코로나 19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던 5월, 저희는 수많은 회의 끝에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체육관 작당모의 1편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처음 만나는 순간을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만남은 교실이 아닌 체육관에서 "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저희의 첫 만남은 다소 특별하게 체육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교실이 아닌, 강당 문을 열고 학생들이 하나둘씩 모이는 모습을 보며 낯선 모습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과연 저희는 체육관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저희와 처음 만난 평창고 친구들의 표정에는 반가운 마음과 어색한 기분이 동시에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저희는 어색함을 풀기 위한 무기로 준비했던 엄청난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끊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중 진화게임(알병닭신)
수업 장소가 체육관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했습니다. 가위 바위 보를 응용한 진화게임(알병닭신)과 서로의 특징을 적고 빙고판에 그 특징에 해당하는 친구의 이름을 적은 뒤 한 칸씩 제거해나가는 피플빙고(people-bingo)를 통해 활기찬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이후에는 저희가 준비한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정규 세션에서 진행했던 내용의 연장선으로 라이프 디자인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중 성찰과 관련된 부분을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회사들의 공통점
세상을 바꾸는 회사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그들은 어떤 특징으로 그토록 성장할 수 있을까요? 저희는 세상을 바꾸는 회사의 공통점으로 3가지를 꼽았습니다.
현재 상태와 내가 바라는 상태 사이에는 간극(gap)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라는 바와 현 상태가 일치 하지 않으므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이 차이를 인지하였는지,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결정하는 토대로 삼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바로 이를 현실인식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현실인식능력
그 간극(gap)을 인지하였다면 이제 그 공간을 채우는 작업을 시작해야합니다. 내가 바라는 상태와 현재를 일치시키는 것. 그렇게 하여 우리가 조금씩 성장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것을 우리는 수용력이라 합니다.

#수용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