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누군가 ‘순환랩이 어떤 프로젝트인지’ 물으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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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주제를 갖고 예술적으로 실험정신을 갖고 실행해보는 파일럿 프로그램

<aside> 💡 ‘환경’에 관해 아티스트·기획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생각에 이번 순환랩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관점이 좀 더 분명해 졌다거나 생각이 달라진 면이 있다거나 관련하여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다거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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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몸담고 있는 기관이 수목원이다보니 환경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나, 예술교육적 접근이라기 보다는 과학교육적 접근이 많다보니, 답을 찾아보는 형식이거나, 같이 활동 해보는 방식으로 많이 운영되고 있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답이 있어도 그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참여자가 발견하게 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되었고, 발견하는 과정을 예술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 실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음.

<aside> 💡 2021 순환랩의 7개 파일럿 프로젝트는 연구소 또는 실험실 방식으로 실행했습니다. 아티스트·기획자가 생각하는 ‘연구소 또는 실험실 방식’이란 어떤 것이며, 그러한 방식이 예술교육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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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때 몇 회를 운영할지 등등의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을 정하지 않고 싶었음.(참여자로부터 그렇게까지 동의를 얻고 시작하긴 어려워서 기간을 두고 했지만) 이는 연구소나 실험실이라는 부분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예술교육이란 것이 수학처럼 답을 찾는 것이 아닌 참여자들과 어떻게 이끌어가냐에 따라 언제 어떻게 결론이 날지 알 수 없기에, 운영 시간을 미리 정한다는 것이 오히려 정해져있는 길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연구소 혹은 실험실이라는 방식이 주는 부분이 최대한 참여자가 스스로 혹은 함께하는 사람들과 같이 물음을 갖고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한다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써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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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랩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