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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8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 존경을 꽃으로 전하다 — 조현숙 교수님 강의평가 1위 수상 축하 (남명호 원우회장)
"존경하는 교수님! 생명력 넘치는 강의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짧은 문장 안에 우리 원우들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 주,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현숙 교수님께서 강의평가 1위를 수상하신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원우회는 교수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자 뜻을 모았고, 강의 시작 전 원우회장이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는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축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분홍빛 거베라와 장미, 하얀 데이지가 어우러진 꽃다발을 건네받으신 교수님의 미소에는 제자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가득했습니다. 원우회장의 손으로 직접 전달된 꽃 한 다발은 단순한 수상 축하를 넘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우리 상담대학원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조현숙 교수님의 강의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상담자로서의 존재 방식, 내담자를 향한 진정한 공감의 자세를 몸소 보여주시는 교수님의 수업은 원우들에게 늘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이번 강의평가 1위 수상은 그 울림에 대한 원우들의 진심 어린 응답이기도 합니다.
교수님, 앞으로도 생명력 넘치는 강의로 저희와 함께해 주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현장에서 배운다 — 가정상담세미나, 살아있는 실습의 현장. (남명호 원우회장)
우리 상담대학원은 교실 안에서만 머물지 않습니다. 생명력 넘치는 강의실, 따뜻한 배움의 공동체 ! 가정상담세미나 수업의 한 장면을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원우들은 조별로 둘러앉아 발표 자료를 손에 쥐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사례를 분석하고, 역할을 나누어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검토하는 과정 속에서 진짜 상담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세 명이 둥근 테이블에 마주앉아 서류를 들여다보며 진지하게 토론하는 모습, 젊은 원우와 경험 많은 원우가 함께 고개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 이것이 바로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의 수업 풍경입니다.
이론과 실제가 균형 있게 맞닿는 교육 환경, 다양한 연령과 삶의 배경을 가진 원우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우리 상담대학원이 추구하는 배움의 모습이 이 사진 한 장에 담겨 있습니다.
가정상담세미나를 통해 원우들은 부부 갈등, 부모-자녀 관계, 가족 체계 등 실제 상담 현장에서 마주할 다양한 주제들을 생생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론의 언어가 삶의 언어로 번역되는 바로 그 순간들이, 우리 대학원 수업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은 오늘도 배움과 성장, 그리고 돌봄의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 헤세드 원우회 드림
"기적이 있는 곳!" (동문회장 채광수 목사님)
동래에 가면 부산의 유래 깊은 온천시설들이 있고 그중 동양 최대 규모인 허심청이라는 온천탕이 있습니다. 허심청이 있는 동래 온천은 옛부터 한 마리의 학이 아픈 다리를 온천수에 담근 후 씻은 듯이 나아 날아가는 것을 본 어느 노파가 자신의 아픈 다리도 온천수로 치료하여 나았다는 백학(白鶴)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목욕 요금은 조금 비싸지만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때부터 온천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필자도 서울에서 지인들이 내려오거나 친한 친구들과 피로를 풀기 위해서 자주 애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목욕을 한 후 배가 출출해 지면 온천장 근처 먹거리집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정영수 목사님의 추천으로 온천장 맛집인 중화요리 미미루(美味樓)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내부는 목조건물로 되어 있는데 고풍스럽다고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입니다.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저는 짬뽕을 시켰고 친구인 장목사는 자장면을 시켰는데 맛을 보기 위해 조금 먹어 보니 춘장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으면서 쫄깃한 면발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영수 목사님 말로는 점심시간에는 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고 귀띔을 해줍니다.
일상의 생활 가운데 목욕과 식사를 겸한 휴식은 참으로 즐거운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모여 그동안에 쌓인 피로를 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은 인생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전에 부산 평신도 운동의 산파 역할을 하신 노(老) 장로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조기 은퇴를 하시는데 준비를 하는 수석장로님께 절대로 섭섭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교회는 기적이 있는 곳”인데 요즘 장로들은 너무 사무적이고 수치(數値)적으로 교회 행정과 재정을 집행하려고 한다 하시면서, 당신들이 시무장로를 할 때는 수입은 정하지 않고 지출만 세워서 교회 재정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기에 수입을 세워 놓으면 들어오는 자루의 입구를 묶어 두는 것이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옛날에는 교회 재정을 운영하다가 모자라면 우리 장로들이 채워 넣었습니다. 장로는 교회에 무한책임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로들을 하나님은 몇 갑절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짧지만 굵고 강한 울림이 있는 말씀을 들으면서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것은 목사인 내가 그런 마음을 한 번도 가져 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회가 기적이 있는 곳이라는 성서의 가르침을 망각하고 목회를 하고 있었다는 無 신앙적 믿음이 나를 너무 옥죄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무디로 불리는 부흥사 이성봉 목사님이 믿음, 소망, 사랑을 설명할 때 가마타고 시집가는 규수로 비유 했는데 가마 앞을 잡고 끌고 가는 것이 소망이요 가마안에 타고 있는 새색시가 사랑이요 가마 뒤에서 잡고 밀고 가는 것이 믿음이라고 설교하셨다고 복음교단 목사인 송영웅 목사가 이성봉 목사님 전기를 읽고 알았다며 차담(茶談)을 하면서 열정의 설교를 합니다. 성결교회 목사보다 더 성결적인 친구 송목사가 갑자기 부러워 집니다.
까맣게 죽은 듯이 보였던 가지에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그 가지에서 목련 꽃이 피고 벚꽃이 만개합니다. 봄 가뭄으로 십자가에서 목마르다고 하셨던 주님의 갈증처럼 대지가 갈증을 느낄 때 하나님은 봄비를 주셔서 대지의 갈증을 해갈해 주시고 내 영혼의 갈증도 가득 체워 주셨습니다. 한 영혼을 향한 믿음의 손짓으로 한 장의 전도지와 전도 건빵 한봉지가 손에 들려있습니다. 전할 때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어머니 예수 믿으세요.” 그렇게 힘들던 말 한마디가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갈증으로 메말랐던 나의 믿음의 눈물샘도 넘쳐 흐르기 시작합니다. 유방암으로 투병하는 막내딸을 위해 기도드리는 팔십 노구(老軀)의 집사님께 “교회는 기적이 있는 곳이래요.”하며 손을 잡아 드립니다. 오월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특강 안내

교수동정: 조현숙교수


26 CMC 다시보기 영상 https://youtu.be/MLZWqmu8GFE
2026년 4월 4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상대원에 꽃 길을 선사하는 분들!”

평안하신지요? 올해는 전국적으로, 벚꽃이 ‘일제히’! ‘피었다’기보다 갑자기 ‘나타났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개화 시기가 비슷하여 종잡을 수 없었지요. 궂은비와 바람에 벌써 꽃잎이 지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창밖을 내다보니 이곳 시흥에는 아직 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여러분 모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따뜻한 봄기운을 한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인생도 늘 ‘꽃길만 걸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현실이 언제나 녹록지만은 않기에, 우리는 더더욱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길을 소망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쟁과 갈등 소식을 접할 때면, 세상이 온통 미움으로 점철되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 속에서도 기꺼이 아름다운 꽃소식을 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천사와도 같은 분들이지요.
저희 상담대학원에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 주시는 참 든든한 ‘후원회’가 있습니다. 이번 학기 개강 예배 때에도 6명의 장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씩, 귀하고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참 훈훈해지고, 벅찬 사랑과 격려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원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에 기꺼이 참여해 주시는 소중한 손길들이십니다. 7년 전 처음 생긴 이래로, 이 후원회는 매년 7-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큰 사랑이 가능했을까요? 처음에 시드머니를 흔쾌히 기부해 주신 초대 후원회장 박찬숙 선생님과 류재신 선생님, 2대 회장으로 수고해 주시는 신현국 선생님을 비롯해 참으로 많은 분이 귀한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지요. 그리고 수많은 졸업생과 재학생 동문 여러분이 후원 회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이토록 아름답게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향한 사랑이 그 누구보다 크신, 진심으로 감사한 분들이십니다.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앞으로도 이 뜻깊은 사랑의 릴레이에 따뜻한 격려와 참여를 계속 부탁드립니다. 참여가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루 ‘커피 한 잔’ 값인 ‘일천 원’의 작은 정성으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물론 그 마음을 조금 더 보태주시면 됩니다. (아래 후원 약정서를 작성하여 학교로 보내주시면, 모인 장학금은 학교에서 공식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며 오직 우리 상담대학원 장학 사업만을 위해 지정하여 사용합니다.) 아울러 재학생 여러분의 경우, 이렇게 커치 한잔 값으로라도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께 장학생 선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우리 원생들의 배움의 현장에 ‘꽃길’을 열어주시는 모든 따뜻한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헌신은 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상담사 배출에 큰 등불과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 따뜻한 손길 축복하시어, 여러분의 삶이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길로 펼처 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 주말도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상대원장)

4/5/20262026년 4월 4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2026 CMC를 마치고 (남명호 원우회장)

안녕하십니까. 29대 헤세드 원우회장 남명호입니다.살을 스치며 지나는 바람에서, 한낮에 내리쬐는 햇살에서, 그리고 시린 겨울을 버텨낸 나무들에 꽃망울이 맺히는 것을 보며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시작을 알리는 때에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 원우들과 함께 CMC(Counseling Ministry Camp: MT)를 진행하게 된 것이 저에게 참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이 행사야말로 우리의 새 출발을 함께 알리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CMC는 장종구 교수님의 말씀 '요나단의 위로'(삼상 23:17-18)로 첫날 저녁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위로의 분위기 위에 황혜정 선생님의 '자격증의 모든 것' 강의가 이어지며, 상담자의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원우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 집단상담 프로그램 Peace_Lab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튿날 아침에는 시편 133편 말씀으로 경건회를 갖고, 이미지 카드를 활용한 「회복과 연결의 아침」으로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참으로 말씀과 나눔과 경험이 층층이 쌓인 시간이었습니다.
CMC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신입생으로 참석했던 CMC에서 느꼈던 환대의 따뜻함과 '제가 이곳에 함께 있다'는 소속감이 주던 안정감을 기억하며, 올해도 그와 같은 시간을 만들고자 원우회 임원들과 많은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저희의 소망과 기대가 참석한 원우들에게 얼마나 전달되었는지 내심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은 염려도 되었습니다. 더욱이 여러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원우들을 더 세심히 살피지 못한 것은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참으로 감사했던 것은, 어렵게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교수님들과 원우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웃음을 보며 저희가 오히려 위로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릴 분들이 계십니다. 먼저 '요나단의 위로'(삼상 23:17-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신 장종구 교수님, 축도해 주신 황헌영 교수님, 그리고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조현숙 교수님, 이희철 교수님, 김영미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황헌영 교수님과 이희철 교수님은 후원금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자격증의 모든 것'을 강의해 주신 황혜정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한국카운슬링센터 한영희 교수님, 김태우심리언어연구소 정지숙 선생님,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 박사과정 선생님들, 그리고 27대 원우회장이셨던 리마인드연구소 허정희 선배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우리 상담대학원이 각자도생하며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와 같은 공동체성을 가진 귀한 자리이기를 바라며 원우회 임원들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좋은 치료적 환경은 무엇보다 '안아주는 환경'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CMC가 그 안아주는 환경의 첫 자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봄이 오면 씨앗이 땅속에서 조용히 움직이듯, 이번 CMC에서 시작된 연결들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그렇게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이제 그 토양 위에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는 원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9대 헤세드 원우회장 남명호 드림
(CMC 사진 모음 구글포토: 클릭!
https://drive.google.com/drive/mobile/folders/1vrQJnqKdmhnP707P1mAJuLldTo8w-gaz?usp=sharing)




자궁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최초의 집입니다.눈을 뜨기도 전에 머물렀고, 이름을 갖기도 전에 사랑받았던 곳. 아직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온전히 돌봄을 받았던 곳. 심장 소리 하나로 '나는 혼자가 아니다'를 배웠고, 따뜻한 온기 속에서 천천히, 충분히, 나다워지는 연습을 했던 곳.
**우리는 그곳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몸은 알고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연결된다는 것이 어떤 온도인지.
정해진 시간 동안만 머물렀지만,그 머무름이 평생을 만들었습니다.
기억되지 않아도 지워지지 않는 것, 의식에 닿지 않아도 존재를 빚어낸 것
그것이 바로 자궁이 우리에게 준 선물입니다.**
지치고 무거운 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들어오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떨까요? 서울신학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그런 자리입니다. 심리검사로 나를 더 깊이 만나고, 개인상담으로 내 이야기를 꺼내고, 집단상담으로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곳. 그리고 가끔은, 아무 목적 없이 들러 간식 하나 집어 들고 잠깐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우리는 이 공간이 마치 자궁처럼—세상의 소란 바깥에서 잠시 안전하게 머물다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곳이길 바랍니다. 상담 공간은 '문제가 있을 때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귀하게 창조하신 나를 소중히 여기기로 결단한 사람이 가는 안전한 공간'이니까요.
학생상담센터는 상담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계신 선생님들께도 특별한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학생상담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평가와 해석상담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1년 과정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심리검사를 실제 내담자와의 관계 속에서 익히고, 해석상담을 통해 검사 결과를 '살아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상담자로 성장하는 여정에서 이 한 해가,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겠습니다. 자궁 속 탯줄을 경험하러 오세요~
**2026년 3월 20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기분좋은 부작용!”**
모두 평안하신가요? 이번 주말과 다가오는 주일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 3월을 참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만나는 우리 상담대학원생들이 벌써 무언가에 단단히 ‘중독’된 것 같거든요! 아니, 갑자기 중독이라니 깜짝 놀라셨나요? 다름 아니라 바로 ‘상담 공부’에 푹 빠진, 아주 ‘기분 좋은 중독’을 말하는 것입니다. 매 수업마다 과제와 발표를 준비하느라 독서(정독) 삼매경에 빠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이 참 훈훈해집니다.
“도대체 ‘좋은 중독’이 어디 있느냐, 중독은 다 나쁜 것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요. 맞습니다. ‘중독’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자체가 결코 편하지 않지요. 굳이 나쁜 중독과 좋은 중독의 차이를 꼽자면, 바로 그 몰입이 가져오는 ‘부작용’에 있을 것입니다. 지금 깊이 빠져 있는 행동이 나와 타인, 더 나아가 사회에 해를 끼치는 예상치 못한 방향(부작용)으로 흘러간다면 그것은 분명 나쁜 중독이겠죠. 통증을 다스리던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어 결국 삶을 아프게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우는 이 ‘상담학’은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부작용’good side-effect을 낳습니다. 깊이 빠져들수록 나 자신을 진실하게 성찰하게 되고,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조절하는 힘을 기르게 되니까요. 또한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어느새 나도 ‘좋은 상담사’로 변화되어갈 수 있게 되니! 공부하면 할수록 나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분 좋은 결과(좋은 부작용)’를 낳습니다.
아무튼 우리 상대원생들! 수업 시간마다 반짝이는 여러분의 그 맑은 눈동자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이 뜨거운 열정이 이번 학기 내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좋은 부작용)로 맺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상대원장)
더 보기 클릭! ( https://url.kr/qnnzr3 )

반갑습니다. 한국카운슬링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영희 교수입니다. 원우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 뵙고, 저희 센터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상담을 공부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좋은 상담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저희 한국카운슬링센터는 그 질문에 대해, ‘이론을 넘어 경험으로’ 답을 찾아가는 공간입니다.
한국카운슬링센터는 2009년 최재락 교수님에 의해 설립된 상담대학원 임상실습기관으로, 여러분의 임상실습 과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상담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상담자로서 ‘자라나는 곳’입니다.
먼저 임상1-교육분석은 상담자로 가는 여정의 첫 걸음입니다. 10회기의 상담을 통해, 이제는 내담자의 자리에 앉아 보게 됩니다. 상담을 배우기 전에는 잘 몰랐던 자신의 감정과 생각, 관계의 패턴들을 발견하게 되고, 전이와 역전이를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인 ‘나 자신’을 다듬어 가는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조금 낯설고, 때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깊이 있는 성장이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이어지는 임상3 과정에서는 자리가 바뀝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상담자가 되어 실제 내담자를 만나게 됩니다. 5회기의 상담과 집단 수퍼비전을 통해, 머리로 배웠던 이론이 비로소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떨리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계속 떠오르겠지만, 그 고민 자체가 이미 좋은 상담자로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졸업 이후에는 레지던트 상담사 수련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상담이론, 실제 상담, 수퍼비전, 집단상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담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싶은 분들, 아직 스스로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분들, 더 깊이 있는 상담자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여정입니다. 현재 이 과정은 한국상담심리학회와 한국상담학회의 수련 기준에 맞추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센터에서 수련을 마친 여러분의 선배 상담사들은 이제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25명의 전문상담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아이심리지원 바우처 사업, 경기도경찰청 ‘사랑의 교실’, 경기도 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상담, 정서상담 등 공공 영역뿐 아니라, 교단의 목회자와 그 가정을 위한 상담까지—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카운슬링센터는 한국목회상담협회 기관회원이자 한국상담학회 교육연수기관으로서, 전문성과 더불어 사람을 향한 깊은 이해를 갖춘 상담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길을 걷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떠오르시면, 언제든 편하게 들러 주세요. 교육복지센터 5층에 올라오시면 두 분의 간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실 거예요. 따뜻한 음료도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담보다 먼저 커피 한 잔도 괜찮습니다.)
원우 여러분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결국 누군가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더해 줄 수 있는 상담자로 성장해 가는 여정에 저희 센터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큰 안내: http://www.kccstu.com/ 클릭
사랑하는 상담대학원 원우 여러분께! 개강예배에서 황헌영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의 말씀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와 보라!” 단순하지만 깊은 그 한 마디가, 아직도 마음에 머물러 있지 않으신가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먼저 손을 내미시는 분이십니다. 설명하기 전에 먼저 부르시고, 이해시키기 전에 먼저 초대하십니다.
그 부르심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CMC(Counseling Ministry Camp)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와서 보면 압니다. 강의실 밖에서 만나는 동료들의 얼굴이 얼마나 따뜻한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 얼마나 깊은 은혜가 담겨 있는지를.
상담자가 되어간다는 것은,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곁에 있어주기 위해, 먼저 우리가 서로의 곁에 있어야 합니다. 그 부르심에, 함께 응답하시겠습니까? 오시면 압니다. 와 보시면 됩니다. CMC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