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숨결, 사람의 온기! 서울신대 상담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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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ster! He is risen, indeed! 주님의 부활, 생명의 은총! 주님의 평화를 가득 기원합니다!

프라 안젤리코가 피렌체 산 마르코 수도원 제8번 방에 그린 <무덤가의 여인들(Women at the Tomb)> 프레스코화입니다.천사가 빈 무덤 위에 앉아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장면과, 향유 병을 든 채 놀라움과 경외감을 표하는 여인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상단 왼쪽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기도와 명상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인들의 '경외하는' 모습을 보십시요. 한 사람은 눈물을, 한 사람은 희망의 눈빛을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이 모든 일의 의미를 깨달으려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바로 부활의 은혜를 대하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지요. 우리 삶이 어디에 위치하든, 주님 부활하신 소식은 우리에게 선포됩니다. 그리고 부활의 복음은 우리를 감싸 안아 주십니다. 그 은혜로 오늘을 사십시요. 승리와 생명의 소식 가득한 부활의 기쁨, 크게 누리는 복된 주일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울신대 상담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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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 ”상담자의 속 사정(감정노동?)!”
요즘 저희 집에는 미국에서 오신 90대 아버지가 함께 계십니다. 오랜만에 뵈어 참 좋긴 한데, 모신 지 한 달이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생기네요. 저도 환갑을 넘긴 나이입니다만, 90대 아버지에게 저는 여전히 ‘자식’일 뿐입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목회도 약 15년 그리고 학교 강단에 선 지도 이제 17년째인데, 성도들이나 학생들을 대할 때의 모습으로 아버지를 대하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ㅎㅎ 무슨 상황인지 이제 짐작이 가시지요? 교회나 학교에서의 제 ‘페르소나’(남들은 보통 인자하다거나 다정다감하다고들 하시지요 ㅎㅎ)가 저희 아버지와 대화할 때는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워낙 고지식하셔서 당신의 방식이 아니면 안 된다고 주장하시는 노인분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이 통하지 않아 이루 말할 수 없이 답답해집니다. 제 감정 은행의 ‘조정력’ 자본도 한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주로 대화의 자리를 빠져나오기 일쑤입니다. 이제 귀도 잘 안 들리시는데, 도무지 통하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수는 없게 되기 때문이지요. 한국에 방문해 계신 동안만이라도 편하게 모시려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현실에서 따라주지 못하는 제 마음의 여유가 참 부끄럽게 다가옵니다. 이 땅 위에서 부모를 모시고 사는 많은 분들의 수고가 참으로 크시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이로 인해 혹시나 제가 수업이나 교회에서 소위 ‘전치(Displacement)’라는 방어기제를 발동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조심하고 방지하기 위해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기도로 영성을 충전합니다. 기도의 덕분인지 아직은 괜찮네요. 그런데도 힘에 부쳤는지, 오늘 친구 목사님 문상을 갔다가 만난 동료들 앞에서 ‘90대 노인네 아버지’를 돌봐드리는 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말았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렇게 나누고 났더니 마음이 확~ 시원해지더군요. 제 이야기를 워낙 잘 들어준 친구 목사들이 고맙기도 하고요. 그렇습니다. 우리 상담자(목회자)들에게도 개인적인 감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가족 관계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든, 아니면 사회적 관계에서 생겨난 일이든 우리 역시 그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상담자들에게도 돌봄이 필요하지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먼저 돌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거나 성장의 길로 이끄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돌봄의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우리 상대원이 바로 그러한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지요. 수업뿐만 아니라 임상센터에서의 실습,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자기 성찰을 돕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상대원 가족 여러분 모두가 이런 기회를 통해 새로운 힘과 위안, 용기와 지혜를 얻어 우리에게 맡겨진 이 돌봄과 상담 사역에서 풍성하고 기쁜 열매를 맺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상대원 MT(CMC) 꼭 참석하세요~ 정말 좋은 것을 많이 준비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큰 유익(네트워크)이 될 것입니다! 아래 글들을 참조하세요. 좋은 주말과 은혜로운 주일 되세요! (상대원장)



사랑하는 상담대학원 원우 여러분께! 개강예배에서 황헌영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의 말씀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와 보라!” 단순하지만 깊은 그 한 마디가, 아직도 마음에 머물러 있지 않으신가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먼저 손을 내미시는 분이십니다. 설명하기 전에 먼저 부르시고, 이해시키기 전에 먼저 초대하십니다.
그 부르심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CMC(Counseling Ministry Camp)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와서 보면 압니다. 강의실 밖에서 만나는 동료들의 얼굴이 얼마나 따뜻한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에 얼마나 깊은 은혜가 담겨 있는지를.
상담자가 되어간다는 것은,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곁에 있어주기 위해, 먼저 우리가 서로의 곁에 있어야 합니다. 그 부르심에, 함께 응답하시겠습니까? 오시면 압니다. 와 보시면 됩니다. CMC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2026 상담대학원 헤세드 원우회 회장 드림
🗓 일정:
3월 31일(화) 오후 5:00 ~ 4월 1일(수) 오전 11:30
📍 장소:
송도 라마다 호텔.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267번길 29
**📍 참가신청 링크: https://forms.gle/hkWXzHoZ3dzFJKpz**9
“기대되는 달란트의 축복!”
2026년 3월 6일 뉴스레터/ STU상담대학원 ( https://url.kr/qnnzr3 크게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