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무것도 적응이 안 된다. 너무나 자유로워서 아무거나 막 쓸 수 있는 방대한 메모장의 느낌... 에버노트보다 뭔가 정형화되어 있고 나름 계층 구조를 꾸밀 수도 있는 듯하다.

텍스트 편집 방법도 손에 익지 않는다. 일반적인 텍스트 에디터에서처럼 커서가 동작하지 않고, 마치 MS의 OneNote 느낌이 나기도 한다. 이 한 문단 한 문단이 '블록'이라고 부르는 것이겠지?

페이지는 지금 보고 있는 문서 구조를 그대로 하위 문서로 만들 수 있는 것이로군... 이렇게 말이야.

하나의 페이지

두 번째 페이지

일단 텍스트 편집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글 쓰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인 것같다. 여러 가지 아이콘 삽입도 쉽고 페이지 레이아웃 구성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다단을 이렇게 심플하게 지원하는 문서 작성 도구가 흔치 않은데.... 그냥 드래그만 하면 단이 나누어지네.

신기방기한 Notion

Google에서 찾은 그림. "사용 용도"를 "재사용 가능"으로 검색하면 저작권에서도 자유롭다.

Google에서 찾은 그림. "사용 용도"를 "재사용 가능"으로 검색하면 저작권에서도 자유롭다.

사이트를 살펴보니 블로그를 발행하는 것처럼 Notioin을 사용할 수도 있는 듯하다. 아직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죄다 영어여서 진입 장벽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웹 어플리케이션인데 굉장히 깔끔하고 편집할 때 랙도 없고 여러 가지 미디어를 삽입할 수도 있으니... 생각 정리도 쉽고.... Notion... 내가 정착할 곳이 맞기는 한 것일까?

알아갈 수록 정이 붙는 Notion.... 이젠 대충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감이 온다. 아직은 배워야할 게 더 많지만... (오오오오~ @Notion이라고 입력하니 '페이지 멘션'이란 걸 할 수 있다. 마치 위키 같다. 나만의 위키를 이렇게 해서 만들 수 있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