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밴드부의 부원인 당신은 팬이자 같은 반의 동급생을 위해 병원 앞에 섰습니다. 품에는 편지뭉치가 잔뜩 안겨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편지뭉치를 받으면서 당부하듯 말하시던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아사히나. 사실은 사고가 아니란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구나."
제가 정말 이 편지를 전해도 괜찮을까요. 겨우 제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