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를 지나, 이젠 '유튜브 킬 더 티비무비 스타'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말도 못 뗀 아가도 TV 대신 유튜브를 보고, 제작사도 유튜브 전용 드라마와 예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튜브가 영화와 드라마를 통째로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 기대하는 콘텐츠가 영화, 드라마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출퇴근길, 잠들기 전, 혼자 라면 끓여먹으며 멍 때리고 볼 만한 것. 하루 종일 팽팽하게 돌리느라 지친 뇌를 가볍게 두드려 줄 재미있고 웃긴 것.

그리고 지금, 많은 스토리텔러들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유튜브 월드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 기대하는 바를 따르기 위해 이 이야기꾼들은 기존의 스토리텔링 관습을 어떻게 따르고, 또 어떻게 변모시키고 있을까요? 이번 **[ 스토리텔러의 유튜브 - 웃기는 이야기, 유튜브로 들려주기 ]**에서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인 인물, 사건, 구조, 주제를 나침반 삼아, 각 요소가 유튜브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며 웃기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어떤 분이 참여하면 좋나요? (총 15명)

• 작가, 기획자, 연출가 등 이야기를 만드는 이 시대 모든 창작러
• 내러티브가 있는 콘텐츠를 유튜브로 풀어보고 싶으신 분
• 쑥스럽지만 누군가와 자신의 드립력을 공유하고픈 외향적 내향인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나요?

I 1회차 I 캐릭터에 업혀 가기 - 인물

I 2회차 I 어그로 끌기 - 사건

I 3회차 I 포맷으로 사로잡기 - 구조

I 4회차 I 메시지에 힘 빼기 - 주제

• 캐릭터에 업혀 가기 - 인물 독특하고 신선한데 심지어 공감도 가는 캐릭터! 말이 쉽지, 이게 무슨 화려하면서 심플한 소린가 싶습니다. 하지만 창작자들은 이렇듯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단 캐릭터가 잡히면 그 뒤는 캐릭터가 알아서 하는 것도 많습니다. ‘크리에이터’ 중심인 유튜브에서는 캐릭터의 영향력이 더욱 강합니다. 공감성과 의외성을 다 잡으면서도 유튜브적인 캐릭터는 무엇인지,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그리고 이 캐릭터가 콘텐츠를 어떻게 하드캐리하는지 살펴봅니다.

I 대표영상 I EBS 최초 연습생 펭수의 오디션 합격 TIP 최초공개 by 자이언트 펭TV https://youtu.be/K_5lal40lCk

• 어그로 끌기_ 사건 주인공을 만들었으면 다음은 사건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킬 차례입니다. 영화라면 백두산이라도 폭발시키겠고, 드라마라면 재벌과 여주인공이 키스라도 할 텐데, 유튜브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예고편도 없는 유튜브에서 그 사건을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유튜브 시청자들은 어떤 사건을 보고 싶어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썸네일에 전시하는지 등 낚시와 어그로가 끌고 가는 유튜브 스타일의 사건 전개 방식을 탐구해봅니다.

I 대표영상 I 여자가 먼저 키스했을 때 남자 반응 by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of 콬TV https://youtu.be/Oj_q2V47Q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