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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신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신비라고 합니다. 올해는 제가 15년을 넘게 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나와 자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동생들과 생활하면서 공부나 숙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도와주면서 친언니처럼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게 익숙하였고 저 또한 시설 선생님들과 많은 후원자분들의 도움 속에서 자라왔기에 받은 만큼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친근하고 저와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후 많은 고민 끝에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립에 있어 제일 필요한 것 같은 청소용품들과 주방용품, 생필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이젠 진짜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라 걱정도 고민도 많았는데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저의 자립이 외롭고 힘들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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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신애원 says: 5-6살 때 시설에 입소하게 되어 말수가 적고 부끄럼이 많아 걱정했던 아이가 지금은 자립을 앞두고 험한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하는 모습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애틋하기도 합니다.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저희 아이에게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홀로서기에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사회생활, 홀로서기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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