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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안창마을은 하나의 마을이지만 호계천을 따라 부산진구와 동구, 두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우리는 부산진구 범천2동 22, 23통 지역의 안창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이곳은 팔금산 바로 아래에 위치해 공기 좋고 한적한 마을이지만, 아래로 내려오면 주요 도심과 맞닿아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젊은이들은 다들 외지로 떠났지만, 마을을 제 손으로 만들어 온 주민들은 차마 이곳을 떠나지 못한다. 어제보다 나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의 열정은 지금의 부산을 만들어 낸 열정과 맞닿아 있다. 부산에 몇 남지 않은 자연마을, 안창마을의 역사를 주민들의 이야기로 더듬어보기로 했다.

🔖 목차

안창마을 사전

주민의 기억과 함께 흐르는 시간

안창마을 생활사

물 좋고 공기 좋고 풍경 좋고 인심 좋고

소설가 길남 씨가 기록한 안창마을 탐방 이야기

  1. 호롱불 켜고 살던 시절

백련사 연못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 어른들에게는 쉼터였어요 - 안화순

호롱불 켜고 살았어요, 안 해본 일이 없어 - 전영자

토박이나 다름없는 오리지널 안창맨이라 할까요 - 박대성

건강도 찾았지, 경치도 좋지. 이곳만 한 곳이 있나요 - 이재원

지역민의 유원지였고, 아이들의 소풍 장소였던 곳

  1. 여성들의 일과 삶

아침엔 새들이 짹짹 울고, 봄이면 산에 진달래 꽃이 피어요 - 방숙자

이제는 나도 본토배기 대접을 받고 살아요 - 배영애

안창마을에서 한복·옷 수선 집을 했지요 - 김분이

안창마을 23통 윗동네에 제일 먼저 집을 지었어요 - 한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