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프로젝트로 백엔드와의 협업이 시작되었다.

처음 팀이 구성되었을 때부터 어려운 프로젝트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한 것이 인원이 9명이나 되었다.

너무 많은 인원에 어떻게 협업을 해나가야할 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어느 정도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진행한 흐름에서 되돌아보면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점이 많았다.

개발 환경 세팅과 관련해서

시작부터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개발 환경 세팅과 관련해서 백엔드와 의견이 충돌했었다.

단일 레포 or 멀티 레포, 지라 or 깃허브 등에서 의견이 다른 부분이 존재했다.

이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의견을 갖고 있어서 백엔드 팀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당장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최종적으로는 멀티 레포, 깃허브 형태로 개발 환경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한 부분은 멘토님과의 커피챗에서 합당한 이유를 찾아서 빠르게 주장을 철회하고 방향을 틀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의견을 바꾼 시간이 1 ~ 2 시간밖에 지나지 않아 개인적으로 부끄럽기도 했지만 빠르게 의견을 수정하고 바꾼 이유를 팀에 공유해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했다.

다른 한편으로 지금 돌이켜 보면 처음 만난 날부터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서 시작부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다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부분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의견을 정하는 것과 관련해서

9명의 팀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현재 우리 팀이 정한 방식은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서 다수결로 진행하기로 했다.

물론 다수결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의견을 정하는 과정에서 찝찝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장바구니 기능과 관련해서 프론트와 백엔드 사이에 의견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