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2020 우아한테크코스 3기 선발과정 회고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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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저학년까진 학교 공부만 하면 어떻게 취업의 길이 열리거나 내 미래가 잡힐 줄 알았다.

그 생각이 엄청난 오산이었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은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다.

우연히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었고, 우연히 컴퓨터공학과/개발자의 시장이 어떤지 알게 되었고, 우연히 취업설명회를 듣기 시작하면서 내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개발자 시장의 장점은 학벌과 그 뒤 배경들을 묻지 않는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컴퓨터와 문제해결에 대해 배우면서 단지 배우는 것이 즐겁고, 컴퓨터가 작동하는게 신기하고, 알고리즘을 습득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학교 3년차까진 걱정없이 단지 즐거워서 다녔던 것 같다.

다른 학과 혹은 직업도 같을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보는 하늘이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컴퓨터공학이라는 우물은 생각보다 더욱 지름이 작았고 세상은 생각보다 더욱 넓었다.

법학과를 복수전공하며 로스쿨에 대해 알아보면서, 같은 성적이라도 학벌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고 여러 스펙을 가진 사람도 최하급 로스쿨에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왜 문과를 다니는 학생들이 취업에 그렇게 스트레스인지, 공무원 시험에 유별나게 목숨거는지, GPA 0.1점에 목숨거는지 직접 보게 되었다.

내 학과, 내 진로, 내 전공에 감사함을 느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