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부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까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여러 서비스 모두에서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광고는 클릭을 유도해 웹사이트에 가입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도록 만들죠. 이런 광고를 집행하고 개선하는 데에 다양한 지표가 사용되는데요. 오늘은 CPC, ROAS, CAC 등 한 번쯤 들어본 퍼포먼스 마케팅 용어를 총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성과를 뜻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가 들어간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퍼포먼스 마케팅은 성과를 중시하는 마케팅을 뜻합니다. 각종 광고 기술이 등장하며 앱이나 웹에서 고객이 어떤 광고를 얼마나 봤는지, 클릭했는지,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 구매를 완료했는지 등 다양한 고객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양한 경로로 유입된 고객들이 회원가입, 구매, 클릭 등 의도한 성과를 만들기까지의 여정을 파악, 분석,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노출과 전환이 핵심!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적인 개념은 노출과 전환입니다. 노출은 광고가 고객에게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광고가 한 번 노출되면 '1 임프레션(Impression)'이라고 말합니다. 유사한 개념으로는 도달이 있는데요. 이는 광고가 몇 명의 사람에게 노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광고 X를 3번 봤다면, 노출은 3, 도달은 1이 되겠죠?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들이 뉴스레터 가입,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장바구니 담기, 제품 구매 등 원하는 행위를 많이 취할수록 성과가 좋은 광고일 것입니다. 이처럼 '특정 행위'를 한 고객의 수를 '전환(Conversion)'이라고 합니다. CVR(Conversion Rate, 전환율)을 통해 광고를 보고 웹페이지에 들어온 사람 중 특정 행위를 보인 비율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탈률(Bounce Rate)은 페이지에 접속만 한 후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고 나간 소비자의 비율을 나타내죠. 고객에게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해 각 단계를 최적화하는 퍼널(Funnel, 깔때기)의 방법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CP-는 다 뭐야?

CPM, CPC 등 비슷비슷한 용어가 마케팅에서 많이 쓰이는데요. 이러한 용어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단어들에서 CP는 'Cost per'이라는 의미로, 뒤에 Click, Action 등 광고의 목표가 되는 소비자 행동을 붙여서 광고비용을 책정하게 됩니다.

▶️ 광고의 효과를 알려주는 ROAS

광고의 효과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상품의 가격과 총 매출이 명확하다면, 적은 돈을 써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광고가 효과적인 광고겠죠? ROAS (Return on Ad Spend)는 광고 대비 매출액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광고 캠페인에 100만 원의 광고비를 집행해 200만 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면 캠페인의 ROAS는 200%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