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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화학이 기업 분할을 발표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분할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을 넣을 만큼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화학은 강하게 분할을 추진하려는 분위기입니다.

도대체 기업 분할이 뭐길래, 그리고 어떤 장단점이 있길래 기업과 주주 사이에서 의견이 극명하게 나뉘는 걸까요?

먼저 기업 분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업 분할은 말 그대로 기존 기업이 2개 이상의 기업으로 나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 분할은 크게 인적 분할과 물적 분할로 나뉩니다.

▶️ 인적 분할은 A라는 기업이 A와 B라는 기업으로 나뉠 때, 주주의 지분도 함께 나뉘는 분할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투자자가 A라는 기업의 주식 100만원 어치를 소유하고 있을 때, A기업이 A:B = 3:7로 분할하면 투자자는 A기업 주식 30만원, B기업 주식 70만원을 갖고 있는 걸로 주식이 조정됩니다.

이 때 분할하는 비율은 기업 가치를 고려해 A기업에서 결정합니다.

인적 분할은 주로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일어납니다.

또한 비상장 기업이 이미 상장한 기업과 합병한 후 다시 인적분할을 해 우회적으로 기업 상장을 하기도 합니다.

▶️ 물적 분할은 A라는 기업이 A, B 기업으로 분할할 때, B기업이 A기업의 100% 자회사가 되는 분할 방식입니다.

기존 A기업에 10% 지분을 갖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B기업에 대해서도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됩니다.

물적 분할은 주로 특정 사업부를 매각할 때 이루어집니다. 또한 구조조정의 한 방식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