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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세종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카카오도 안산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IT 기업들이 줄줄이 건립하는 '데이터센터'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저장공간 등 각종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네트워크 컴퓨터 및 장비를 한 공간에 모아둔 시설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10만대 이상의 네트워크 컴퓨터가 수용되는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이 되시나요?

데이터 센터가 가장 필요한 분야가 바로 '클라우드 시장'입니다.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들을 서버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내려 쓰는 방식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네이버나 카카오 역시 이미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출시 계획 중입니다.

데이터 센터가 단순 저장공간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인터넷 트래픽 양은 엄청나게 증가했는데, 이런 트래픽들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 컨텐츠들을 데이터 센터에 담아두기도 합니다.

단순히 얘기하면, 미국에서 오는 동영상보다 세종에서 오는 동영상이 훨씬 빠르겠죠?

이 외에도 데이터 센터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각종 4차 산업혁명 산업의 데이터들이 모이고 처리됩니다.

한 마디로 가장 Techy하고 Trendy한 산업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죠.

세계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의 데이터 센터가 이미 많습니다. 그만큼 데이터가 많이 다뤄지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해외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도 꽤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가 해당 국가의 국력과 중요성을 반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