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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슬라나 애플 등 해외 주식에 관심이 많은 서학개미들이 많은데요.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해외 주식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우존스, 뉴욕증권거래소, S&P 등 뭐가 뭔지 모르겠는 단어들이 막 나와서 어렵다고 느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 주식 시장과 주가 지수 종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미국 주식 시장 3대장 :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아메리카증권거래소

우리나라에는 코스피, 코스닥 등의 주식시장이 존재하죠?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많은 주식 시장이 존재합니다. 각 주식시장마다 포함된 주식 종목이 다르고, 그 특징도 다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3개 시장을 소개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NYSE(New York Stock Exchange)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증권거래소입니다. 전 세계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며, 2019년 기준 23조 달러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NYSE에는 약 3000개가 넘는 주식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NYSE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총수입 250만 달러 이상, 발행 주식 100만 주 이상, 정기 재정보고서 발간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NYSE는 회원제로 운영되어 정원이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새 고객이 NYSE에서 주식을 사고 싶으면 다른 회원에게 멤버십을 양도 받아야 합니다. 정원은 1366명으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죠. NYSE는 Big Board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나스닥(NASDAQ)은 NYSE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 시장으로, 우리나라의 코스닥 시장의 모델이 된 주식 시장입니다. 나스닥은 상장 조건이 비교적 낮아 IT, 바이오 등 벤처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회사들도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죠. 올해 주식 시장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스닥입니다. NYSE의 경매 방식 거래가 아닌, 전자 자동 거래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나스닥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아메리카증권거래소(AMEX)는 뉴욕증권거래소 밖에서 사람들이 장외거래를 하던 것에서 출발한 주식 시장입니다. NYSE나 나스닥과 달리 소규모 기업들이 주로 상장되어 있으며, 비교적 마이너한 주식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줄 정리

NYSE = 가장 큰, 대기업 중심 주식 시장

나스닥 = IT, 바이오 등 기술, 벤처 기업까지 포함한 주식 시장

AMEX = 소규모 기업 중심의 주식 시장

▶️ 미국 주가 지수 :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지수, 러셀2000

다우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줄여 부르는 말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포함된 주식 중 가장 우량한 기업 30개를 선정해 그들의 시장 가격을 평균한 지수입니다. 보잉, 애플, 맥도날드, 나이키 등의 주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산업군을 골고루 포함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이기도 해 미국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