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투자보다 가상화폐 투자액이 큰, 그야말로 가상화폐 붐이 일어났습니다. BYTEE분들 중에서도 가상화폐에 투자하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여러 분들은 투자하신 코인들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오늘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코인을 말하는 알트코인 중에서 유명한 친구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 = 알트코인

알트코인은 Alternative Coin을 줄여 부르는 말로,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코인을 통칭해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전체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으며, 나머지 50% 정도를 알트코인들이 차지하고 있죠. 비트코인이 생겨난 이후 비트코인의 코드를 참고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알트코인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에 비해 가격변동성이 심한 알트코인들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클래식(ETC)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이후 2세대 블록체인을 활용해 탄생한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이 1세대라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2세대 코인들이 많이 등장했죠. 이더리움은 2014년 만들어졌는데, 2016년에 해커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해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해킹 이전으로 블록체인 복구하기 위해 일부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아예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었습니다. 블록체인을 업데이트할 때 이렇게 이전과는 아예 다른 망을 새로 만드는 것을 하드포크라고 합니다. 이렇게 새롭게 생긴 버전2 이더리움이 현재 이더리움(ETH) 코인이며, 예전의 버전1 이더리움이 남아있는 것이 이더리움클래식(ETC)입니다.

▶️ 테더코인(USDT)

테더코인은 일반적인 가상화폐와는 많이 다른 특이한 코인입니다. 일반적인 가상화폐는 채굴 과정을 거치며, 가치가 자주 변동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테더코인은 스테이블 코인의 일종으로, 1달러=1테더라는 고정된 가치를 가집니다. 이 특징 덕분에 테더코인은 다른 코인을 구매하는데 화폐처럼 사용되며, 테더코인으로 다른 코인을 사는 시장을 테더마켓이라고 부릅니다. 테더마켓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데, 해외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테더코인은 거래소 간 코인 가격의 차액을 이용한 마진거래에 주로 이용되기도 하죠. 테더코인은 화폐처럼 사용된다는 특징 덕분에 가상화폐가 법제화되면 실제로 화폐로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 리플(XRP)

리플은 리플이라는 결제 회사가 만든 결제 시스템이며, 그 안의 화폐를 리플(XRP)이라고 부릅니다. 비트코인을 송금하려면 10분이 걸리는데 비해 리플은 자체적으로 결제 방식을 만들어 2~4초 정도만에 송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이 아니라 자체적인 거래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플의 가격은 다른 코인들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리플은 예전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코인 3대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에는 살짝 밀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라이트코인(LTC)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든 버전의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비트코인의 단점을 개선한 코인이죠. 비트코인은 10분마다 장부가 갱신되며 총 2100만개의 총량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비해 라이트코인은 2.5분마다 장부가 갱신되며 총 8400만개의 총량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라이트코인은 개발 될 때 부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라이트코인은 디지털 은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개발되었는데요. 비트코인보다 빠르고, 양도 많으며 수수료도 훨씬 저렴하지만 아직 점유율은 8위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 바이낸스코인(BNB)

바이낸스코인은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라 불리는 바이낸스라는 거래소가 발행하는 코인입니다. 바이낸스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 내에서 수수료, 거래 할인 등에 쓰이는 코인인데요. 특이한 것은 분기마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는 바이낸스코인의 일부를 재구매해 소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이낸스코인의 희소성이 유지되고, 가치가 높아집니다. 바이낸스코인은 거래소 내에서의 다양한 기능과 희소성을 무기로 가격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