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전략기획팀 AP 수현님]
간단한 자기소개 및 현재 직무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매드코퍼레이션 마케팅 전략기획팀 박수현입니다. UX 관점에서 브랜드의 마케팅 문제를 풀고 있어요.
광고주와 광고회사는 비딩에서 첫 인사를 하잖아요. 저희는 그 첫 만남을 기획하는 팀입니다. 클라이언트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과 우리회사의 광고력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말과 글을 다루는 일을 했었는데요. 서른 쯤 엔젤투자를 한 적이 있어요. 7개 회사 주주가 될 동안 IR에서 data literacy가 경쟁력이란 걸 알게 됐죠. 그로스해킹을 알고 싶었고 그게 매드코퍼레이션과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그 다음엔 Toss에 UX라이팅을 랜딩시킨 팀에 합류했어요. 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맵, 여러 회사의 UX라이팅 설계에 참여했습니다. Head UX라이터가 됐을 땐 Class101 의뢰를 받아 강의를 런칭했고요.
다시 한 번 매드코퍼레이션에 합류하신 이유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나요?
호철님에게 불현듯 메일을 받았는데요. 대표님께서 낮은 자세로 재입사 제안을 주신다는 게 참 황송한 일이었어요. 그래도 포지션을 들었을 땐 고사할 생각이었습니다. 커리어 전환이 걸렸거든요.
근데 2년 만에 본 호철님 모습에, 동료로서 그의 손을 한 번 더 잡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퇴사할 때만 해도 솔루션 개발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어려운 시기에도 예산을 거두지 않고 4개나 더 개발했더라고요. IR도 준비 단계였는데 결국 투자유치를 해낸 언행일치가 존경스러웠어요. 죽음의 계곡을 건넌 자의 미소가 어떤 감언이설보다 설득력 있었습니다.
‘억지로’ 일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저그런 오너쉽이 아니라 창업가 마인드를 가진 동료들이 많다는 게 정말 에너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