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는 현재는 미미하지만 향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기술 개발로 산업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거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성장주로 꼽는데요. 미국의 테슬라가 가장 대표적인 성장주입니다. 성장주들의 특징은 신기술, 신사업에 도전하는 만큼 투자액 대비 수익이 적어 PER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데요. 테슬라 역시 1,000 내외의 PE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기업 가치 평가방식인 PER 대신, 성장주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지표인 PDR(Price Dream Ratio) 지표도 등장하였는데요. 기업의 주가 총액을 전체시장규모 X 시장점유율로 나눠 구하는 PDR은, 현재 시장이 아닌 10년 후 예상되는 시장규모를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물론 10년 후를 예측하는 수치인 만큼 얼마든지 시장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고, 기업경영 역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PDR은 핵심지표가 아닌 다양한 참고자료 중에 하나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