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단연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정부가 발표한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핵심은 "주담대 비율을 기존 40%에서 20%로 축소한다"는 것인데요.

👀LTV가 도대체 뭐냐구요?

LTV는 P2P 투자자들이라면 분명 본 적이 있을 단어입니다. (없다면 음..투자하기 전 상품정보를 꼭 보셔야합니다) 아파트 등의 부동산 담보 상품의 경우 이 LTV가 상품정보에 포함되어 있기 마련이거든요. LTV는 Loan To Value ratio의 약어입니다. 누군가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고 합니다. 이때 돈을 빌려주는 은행 등은 담보의 가치를 매겨 '이 담보로는 이정도의 돈을 빌려줄 수 있소'라고 판단해줍니다. 이때 담보의 실제 가치에 대비한 최대 가능 대출금액의 비율이 바로 LTV가 되는 거죠.

🏘실제 출시된 한 P2P 금융 상품을 예로 보자면, 서울시 **동의 한 아파트 담보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 담보의 감정가는 6.15억원, LTV는 82.9%로 심사 및 책정이 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이 담보로 가능한 대출의 총액은 약 5억 9백만원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LTV가 그래서 뭐...어쨌는데요?

앞서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LTV를 20%로 반토막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이게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사항이 아니라 '9억원 초과분' 즉, 시가 9억원을 기준으로 주택가격의 구간에 따라 차등적인 LTV를 적용한다는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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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규제의 목표에 맞춰 P2P 금융업계는 다음과 같이 자율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1. 시가 15억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은 용도에 상관없이 대출 전면 금지!

  2. 시가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은 심사 과정 철저히. 자금 용도 불분명 시 주택매매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으니 판단에 따라 대출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