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이홈의 스마트홈 큐레이터 제이드입니다. 지난 콘텐츠에서는 내돈내산으로 스마트홈을 꾸며주신 고객님의 사례를 살펴보았었는데요.

#1 스마트홈은 어떻게 만들지?

오늘은 '잠시 머무는 집이라면 꾸미지 않아도 될까?'라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AI스피커와 연동하여 목소리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스마트 전동 커튼이 설치된 아늑한 침실

AI스피커와 연동하여 목소리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스마트 전동 커튼이 설치된 아늑한 침실

저는 스무 살때부터 지금까지 꽤 오래 자취생활을 해왔는데요. 처음엔 어차피 짧게 지낼건데 집을 꾸며야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중간중간 방학이 끼어 있어서 보통 1년씩 계약하면서 학교를 다녔었거든요.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땐 1년이 정말 길게 느껴졌었는데, 한 해가 지나갈수록 1년이 정말 짧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이것저것 꾸미다가도 밥먹고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큰 애정을 가지면서 살지 않았습니다. '좀 더 오래 머물고 멋진 집으로 가게되면 그땐 제대로 꾸며보자!'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와버렸어요.

뭐가 문제였을까요?
사실 '지금 구매해봤자 나중에 버리거나 안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가장 컸었어요. '지금 이 돈을 아껴서 나중에 좋은 인테리어 제품으로 꾸미자!' 라는 생각도 있었죠. 하지만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아끼자라고 생각한 돈은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는 걸 말이죠...

실제 제이드의 방 : 아늑한 분위기를 내주는 스마트 무드등

실제 제이드의 방 : 아늑한 분위기를 내주는 스마트 무드등

유튜브의 인테리어 영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예쁜 집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렇게 멋있게 꾸미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최근까지 살아왔답니다.

하지만 김민철 작가님의 '하루의 취향' 중 이 문장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어요.

<aside> 💡 나는 분주했다. 생각할 것이 많았다. 결정해야 할 것도 많았다. 무려, **'집'**에 관한 결정이었다.

매일의 절반을 보내는 공간, 주인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공간, 어쩔 수 없이 주인을 닮는 공간에 관한 결정이었다.

어디에 무엇을 놓고, 어디를 어떻게 꾸미고, 어디를 어떻게 비울 것인가 고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모든 고민은 하나의 고민에 닿았다.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김민철 <하루의 취향> 중

</aside>

누구나 이런 꿈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독립하고 나의 집이 생긴다면 정말 이쁘게 꾸미고 살아야지!'

하지만 처음 집을 대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어느 순간 집은 잠만 자는 공간이 되버리고 말았죠. 이 문장을 읽고 잠시 제 방 주위를 가만히 둘러봤는데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보단 좀 더 멋지게 살 수 있는데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예쁘게 꾸민 집이든 잠만 자는 집이든 그 자체가 나의 삶을 반영하는 것인 만큼 인테리어가 사소하지만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아요. 내가 선택한 물건, 내 침대, 가구의 배치 등 나의 기호가 들어가지 않은 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나만의 취향이 들어간 물건들이 모여 곧 내 방, 나만의 집의 형태로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글 Nest Hub와 스마트 전구를 연동시켜 음성으로 쉽게 조명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구글 Nest Hub와 스마트 전구를 연동시켜 음성으로 쉽게 조명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단 6개월, 1년을 있더라도 가장 편안하게 또 멋지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하나씩 채워가면서 제가 살아가는 삶을 방에 녹여내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의 저는 비록 짧게 살더라도 나만의 형태와 개성으로 꾸며놓고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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