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단돈 10000원이 없어서 힘들었던 내게 영화는 사치였지만
그동안 모은 적금과 실업급여 퇴직연금을 모두 모아 문화비에 탕진했던 시절이다.
주로 부산의 한 극장에서 별별 영화를 다 봤던 것 같다.
지금은 정말 유명해진 안도 사쿠라의 <백엔의 사랑>은 내 과거가 떠올라 더 마음이 아프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는 것.
복싱을 해야 한다.
복싱? 이 뭐다? 다이소다!
오늘 다이소에 가서 5000원 치 크레파스 사고, 그림을 그렸다.
유튜브 보면서 따라하니까 5000원의 나의 그림 사랑 완성 ㅎㅎ @윤미희 님 앞으로도 계속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