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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량 생산체계에서 핸드메이드 소상공인들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도자기 핸드페인팅. 캘리그래피. 프랑스 자수. 뜨개 전문가 4명과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작가와 함께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좀 더 쉽게 사람들이 모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공감앤카페’에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핸드메이드 소품의 생산을 위한 가마를 지원받아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공예품을 생산, 판매를 하고 있다.


조합스토리

상품의 홍수 속에 살고 있어요. 지금의 우리 사회는 전 세계가 하나의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대량생산 체제에 있다. 물건은 넘쳐 나고 더불어 쓰레기도 넘쳐 나고 있다. 그 결과로 환경오염은 심해지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는 등 돌고 도는 악순환이 된다. 하나의 상품은 곧 또다른 유사상품이 되어 쏟아져 나오고 우리는 물량의 공세 속에 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제품은 넘쳐 나지만 대량 생산 체제는 “나는 나만의 것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에 답해 줄 수 없다. 세계화는 우리를 획일화시키며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은 외면해 온 것이다.

핸드메이드 소상공인들이 나아갈 길이 명확해진 것이다.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들의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해 준다. 최성희 이사장은 “문제는 이러한 핸드메이드 소상공인들이 너무나 영세하다는 것이고, 이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협동조합의 설립으로 나아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대구 핸드메이드 문화 협동조합은 좀 더 쉽게 사람들이 모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커피머신을 들여 카페를 만들고 핸드메이드 소품의 생산을 위한 가마를지원받고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

나만의 것을 만들다 대구핸드메이드문화협동조합은 세라믹 페인팅 ‘J 세라믹 카페’, 프랑스 자수‘그곳에 수’, 캘리그래피 ‘한국 잇츠 캘리그래피 협회’, 바느질 소품 ‘명랑 카페’ 그리고 작은 출판사 ‘도서출판 담다’를 운영중인 5명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공동작업장인 공감 앤 카페에는 작가들의 작품이 공간을 꾸미고 있으며 판매도 한다. 온라인 쇼핑몰(http://gonggamcafe.com)을 직접 운영 중이며 앞으로 수강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작품 판매를통해 수익 창출까지 할 계획이다. 세상에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제품을 생산, 전시,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작가와 함께 핸드메이드 작품 생산 판매와 관련 동아리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의 영역에서의 상품은 똑같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두 가지, 세 가지의영역에서의 협업은 나만의 상품으로 탄생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현재 조합원 5명 이 외에도 다른 분야의 강사와 입점 작가들이 모여 외부 출강 및 학교, 도서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단체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핸드메이드라는 분야에서 각자의 제품을 집에서 혹은 작은 공방에서 만들고, 강의를 다니면서 혼자라는 한계에 직면하게 될 때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들, 여기에 다른 것을 접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들이 모여 흔하지 않은 독특한 제품들이 만들어지게되는 것이다. 빨리빨리 사회에서 느리지만 함께 공감하고 진행하는 것에 진정한 제품의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곳에 전시되어있는 제품들 만큼이나 따뜻함이 묻어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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