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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항암치료 중 백화고를 접하면서 직접 버섯 재배사업에 뛰어든 강인숙 이사장이 고품질의 버섯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5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시작했다.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의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 버섯차, 버섯장아찌, 천년조미료, 버섯쨈의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냈으 버섯소금, 버섯누릉지도 곧 출시예정이다. 버섯과자까지 만들어내는것이 목표라 밝혔다.


조합스토리

최첨단 버섯아파트, 스마트팜(Smart farm) 서경주 일대 호젓한 가로수길은 짙은 가을향기를 수확하고 있었다. 훤칠한 가로수 사이 소담한 2차선 국도 서라벌 너른 들판에 광명 버섯농장이 있다. 흔히 아는 농장과는 좀 다르다. 겨우내 땔감처럼 쌓인 통나무 더미에 엉기성기 자라는 버섯모습은 오간데 없다. 거대한 구조물 냉장고 문을 열면 습도, 온도, 이산화탄소 모두 철저히 계산된 인공의 자연을 만난다. 흡사 반도체 무균실 같은 결벽 공간이다. 그 안엔 수백수천 동 참나무 배 지목들이 아파트처럼 단지를 이루고 각 동마다 버섯들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저만치 손 닿기도 힘든 구석에서 자란 버섯 하나 뚝 따서 내보이며 버섯 아파트, 스마트팜자랑에 여념 없는 강인숙 이사장을 만났다.

직원으로부터 똑순이란 별명을 귀띔 들었다. 딱 그랬다. 버섯도 주인 따라 줄기가 튼실하다. 보통 표고버섯보다 육질이 더 탄탄하다. 송이버섯처럼 줄기도 먹을 수 있다. 이곳 스마트 팜에서는 백화고를 개량한 품종 백송고를 재배하고 있다. 갓은 표고, 줄기는 송이버섯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맛과 향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불로장생 식품으로 알려진백송고는 저온에서 천천히 자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나는 캔디라고 생각한다 강이사장 본인은 스스로 캔디라 부른다. 유방암 확정받고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8년을싸웠다. 그와 중에 항암에 가장 좋다는 표고버섯중 상위2% 라는 백화고를 만났다. 그 인연을 다듬어 현재 최첨단 ICT기술(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버섯아파트, 스마트팜을 통해 연중 4계절 버섯을 수확한다. 외부 환경을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친환경 무농약으로 깨끗하게 재배되어 갓부터 줄기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것 좀 드셔보세요. 이건 어때요? 버섯으로 과자도 쨈 가능해요” 버섯차부터 꺼내 놓기 시작해 버섯장아찌, 천년조미료를 거쳐 버섯쨈까지 테이블 가득히 채워졌다. 소상공인협업화 사업의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냈다. 버섯소금, 버섯누릉지는 올해 안 출시예정이다. 버섯과자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고품질 버섯을 우리밥상뿐 아니라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다짐이 오늘날 5인의 광명버섯협동조합 식구를 탄생시켰다.

통참나무에 발아시켜 재배하던 것에서 지금은 참나무 톱밥을 뭉쳐 질좋은 배지목을 만든다. 원목대신 MDF 합판을 쓰는 것과 유사하다. 일정량 품질의 균일한 배지를 대량으로 만들어 주기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어 생산비는 크게 줄어 들었다. 이 여세를 몰아 배지목생산 공장도 준비 중이다. 현재 생산된 버섯은 로컬 직매장으로 향한다. 불국사, 신경주역, 경주시내 특산품매장 등이다. 우체국쇼핑몰, 경상북도 농산물쇼핑몰 사이소, 불교쇼핑몰 승소, 경주몰 등 온라인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경주 농산물 쇼핑몰 천년장터 입점을 준비중이다.

스마트팜으로 고른 품질과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어소비자가 직접 방문 수확이 가능하다. 울산 재향군인회 내 여성단체는 한달에 1회 직접 방문해 계약된 소비량만큼 수확해 간다. 이를 버섯체험장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라 천년고도 서라벌에는 배지목생산부터 버섯 생산, 가공제품, 체험수확과 견학까지 말그대로 원스탑이가능한 똑소리나는 농장이 자라고 있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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