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보급하는 단체의 활동 중 보급에 필요한 많은 사업들이 있었고, 그 사업들을 위해서 5명이 함께 창업 구상하던 중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되었다. 파크골프 도입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도에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조합원들은 교육, 용품 제작 및 판매, 파크골프장 시설관리 등의 파크골프 보급및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골프와 비슷한 경기로 채 1개, 공 1개로 즐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크골프는 채 1개와 공 1개이다 보니 비용이 아주 저렴하게 들고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 친구, 친척들과의 모임과 대화를 하면서 즐기는 스포츠로 요즘 아주인기가 좋습니다.” 파크골프협동조합의 천성희 이사장의 파크골프 소개말이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홋가이도에는 600여 개의 파크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이며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파크골프는 대개 9홀이나 18홀에서 진행되는데 경기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며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hole)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돌아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 보통 4인 1조 게임을 하며 게임 당 18홀을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되어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장비는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무게 80~95g의 플라스틱 공과 나무로 만든 길이 86cm, 무게 600g의 파크골프용 클럽 하나만을 사용하여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운동이다.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전혀 없어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위험하지 않다. park와 golf의 합성어로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park와 게임요소인 golf로 이루어지며 잔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이다.
2004년 3월 국내보급 시작,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한 노력 2004년도에 천성희 이사장이 여성 지도자대구회장직을 맡고 있을 당시 ‘우리나라가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될 텐데 우리 여성들이 노인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을 해보자. 일본에 가니까 노인들이 즐겨하는 파크골프라는 것이 있던데 우리가 가서 배워 와서 한국에 보급하면 어떻겠냐?’ 라는 서울 중앙회회장의 강연내용에 동의, 전국의 지도자들19명이 일본에 가서 교육 후 한국에 보급하게 된 것이 2004년 3월의 일이다.
처음에는 예산이 아예 없어서 전부 사비로 카달로그, 책 등을 만들고 파크골프장이 없어서잔디 사용 요청과 파크골프장 개설에 각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설득하는데 난관이 많았다. 파크골프를 보급하는 단체의 활동을 하다보니 보급에 필요한 많은 사업들이 있었고, 그 사업들을 위해서 청년 5명이 창업 구상을 한 것이 지금의 파크골프협동조합의 시작이 되었다. 파크골프 도입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도에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조합원들은 교육, 용품 제작 및 판매, 파크골프장 시설관리 등의 파크골프 보급 및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진행하고 있다. 각종 노인대학과 교원 총연합회 등의 직능단체에 파크골프를 소개하고 그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파크골프 지도사 자격증 취득 강사반을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파크골프를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용품을 수입해서 저렴한 가격에 회원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용품은 OEM을 통해 직접 제작하여 보급을 하고 있다. 공동브랜드 ‘다린 파크골프’는 한자 ‘많을 다(多)’와 ‘가까울, 친할 린(린)’의 합성어로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정부 시책 사업의 일환에서 파크골프장 시설과 용구를 규격화하여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다.
조합은 파크골프의 보급을 위해 강습회와 국내 친선대회, 국제교류대회, 파크골프 혼마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스크린 파크골프와 청소년 파크골프지도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 혼마 전국대회는 일본의 골프용품 회사인 혼마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전국의 파크골프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프로선수권 대회로 국내 파크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회공헌을 통한 수익사업 창출 파크골프협동조합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수익사업창출을 모토로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파크골프를 보급하는 한편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에게 필요한 파크골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앞으로 엄청나게 늘어날 텐데요. 골프하고 파크골프가 유사하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나무채 하나와 플라스틱 공 하나의 아주 간단한 장비로 주변의 공원에서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를 하고요즘에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함께파크골프에 관련된 모든 사업들이 같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파크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작업로 만들어지는 파크골프용 클럽의 국내 제조를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는 것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천성희 이사장의 말처럼 2004년 파크골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현재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앞으로의 협동조합의 발전이기대되는 부분이다. 파크골프협동조합은 앞으로도 파크골프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대회를 유지하고, 일반인 대상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