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전문가와 제과·제빵전문가의 기술이 합쳐 뇌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재료를 넣은 디저트류를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국제브레인협동조합의 주력은 교육 사업과 디저트류 판매사업이다. 국제브레인교육연구소의 민간자격증인 브레인푸드아트지도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쿠킹교육과 조합원 간 협업의 결과물인 「냠몽몽쿠킹스튜디오」라는 공동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브레인 푸드(brain food) ‘국제브레인’이란 협동조합 이름에서 처음 들었을 때 먼저 드는 생각은? 뇌 관련 연구나 뇌를 훈련시키는 교육이 연상 된다. 궁금증을갖고 찾은 국제브레인협동조합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카페 였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알록달록 고운 색깔에 귀여운 캐릭터 얼굴을 가진 마카롱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유아교육 27년차 베테랑 국수경 이사장은 바쁜 일 손을 잠시 멈추고 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제브레인 협동조합은 유아교육전문가와 제과·제빵 전문가 그리고 홍보전문가가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뇌의 성장과 발달에 좋은 음식 재료를 활용한 쿠킹수업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2018년 5월에 설립되었다. 국수경 이사장은 조합 설립 전부터 교육카페를 운영하며 ‘브레인푸드(brain food)’ 관련 수업을 직접 진행해 왔었다. 우연한 기회에 제과·제빵 수업에 갔고 현재 조합원들을 만났다. “관련 전공과 공부를 통해 뇌에 좋은 식재료를 잘 알아서 수업에 활용은 하는데 맛까지 좋게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제과·제빵전문가의 기술이 합쳐지면서 뇌건강에 도움이 되는 질 좋은 재료를 넣은 맛있는 디저트류를 만들게 되었어요.” 조합원 간 협업의 결과 맛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고「냠몽몽쿠킹스튜디오」라는 공동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제과·제빵과 교육사업의 협업 현재 국제브레인협동조합의 사업은 크게 교육 사업과 디저트류 판매사업이다. 교육사업으로 ‘브레인쿠킹 프로그램’을 월별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주 2회 유아, 청소년 수업에는 평균 50명 이상, 많게는 100여명이 참여할 때도 있다. 국수경 이사장이 설립한 국제브레인교육연구소의 민간자격증인 브레인푸드아트지도사 과정도 함께 운영 중이다. 출강수업과 특강뿐만 아니라 지역 맘카페와 이벤트형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 제과제빵 경력의 합이 50년이 넘어요. 그 기술이 만나 최상의 쿠킹 수업 공간이 되고 있어요.”라며 교육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이렇게 교육 사업만으로 바쁜데 협업을 통하여 탄생한 디저트류가 맛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관련 판매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마카롱은 기존보다 덜 달고 원재료 함량이 높아 맛이 뛰어나다. 마카롱은 생산까지 여러공정을 거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해준 이탈리아산 기계가 안정적인 생산을 도와주고 있다고한다. 또한 브랜드마케팅 지원은 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이 올라간 후 단 며칠 만에 누적 판매건수가 700건을 넘어서조합원들이 모여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국제브레인협동조합은 소상공인박람회와 백화점 팝업스토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커가는 협동조합 국수경 이사장을 움직이게 하는 원천은 일을 계속하는 것이고 꿈을 현실로 이루어가는 것이다. “아이들과 수업하고 싶다는 욕구가 컸어요. 재미로 마카롱을 배우러 갔다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 협동조합까지 만들게 되었고요. 제 꿈은 교육카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것을 확장해 나가는거예요”. 앞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협동조합 협업사업에 계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며 아이와 가족의 욕구에 맞는 교육카페와 상상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5명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 아빠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하게 요리하고, 더불어 나누는 곳이 만들어져가고 있다. 많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지닌 국수경 이사장과 국제브레인협동조합이 꿈을 현실로 이뤄가는 모습을 지켜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