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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동네 빵집을 살리고자 관할 서구청에 ‘맛있는 빵집’ 지정을 먼저 건의, 선별심사 후 최종 선정된 6곳이 협업을 통해 개발, 공동생산, 판매를 먼저 시작하고이후 중소기업청의 제의로 협동조합을 설립. 서구맛빵의 네 가지 빵의 맛을 일정히 유지, 공동 생산함으로써 브랜드가치를 올렸다. 의장등록한 서구맛빵은 식양청장상, 서구청장상 등을 수상하고 각종공중파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조합스토리

동네빵집의 새로운 가능성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 SNS 등 매체의 발달로 인해 지역의 유명한 빵집들이 명성을 얻으며 생겨난 신조어가 있다. ‘성지순례’에 빗대어 이르는 말로 전국의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을 의미하는 ‘빵지순례’가 그것이다. 대구지역 빵지순례에서 빠지면 안되는 곳이 있으니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의대표 브랜드인 서구맛빵이다.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은 2014년 4월에 서구청의 사전점검과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 상위 6개 업체(빵나라친구들, 델리카, 까레몽, 밀익는마을, 쇼콜라, 메종드샤베르)가 모여서 협동조합을 구성한 민관합동 프로젝트이다.

2000년도 전후에 1000여개가 넘었던 동네 빵집들이 원가상승 및 인력난, 프렌차이즈 및 대형마트에 밀려나면서 급격히 사라져갔고 서구의 경우에도 120여개나 되던 빵집이 50여개로줄어들었다. 협동조합에 들어오기 전 풍미당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손노익 이사장도 갑자기증가한 프랜차이즈 빵집으로 매출이 60%로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아직 남아있는 빵집들이라도 같이 살 길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식당처럼 모범업소나 맛집인증 같은 것이 빵집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서구의 구청장님을만나서 공식적으로 ‘맛있는빵집’을 지정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미 주변의 많은 동료들이 대기업과의 경쟁에 밀려서 가게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손노익 이사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2010년 서구청에서는 동네 빵집 살리기를 위해 서구 내 48개 동네빵집을 대상으로 업계 원로 등 전문가를 동원하여 맛, 친절도 등의 점수를 매기는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집처럼 맛있는 빵집으로 6곳의 모범업소을 선정하여 가게 앞에 명패를 달아주었다. 그리고 ‘맛있는 빵집’에 대한 생각은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의 그 시작이 되었다.

색색이 빛깔고운 우리의 영양간식 ‘서구맛빵’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에서는 서구맛빵 3종류를 대표 브랜드로 개발하여 체인점 형식으로공급 중이며 원대동에 위치한 ‘메종드샤베르’가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메종드샤베르’는 맛의전당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풍미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구맛빵은 서구청과 대한제과협회 대구서부지부가 함께 개발한 민관합동프로젝트 제품으로 주 재료는 아프리카산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였으며 커피, 녹차, 클로렐라, 바나나, 포도,딸기 등 천연색소를 사용한 웰빙 상품이다. 달콤한 팥소와 강남콩소에 통팥을 넣어 당도를 낮추면서도 달콤한 맛을 유지하였으며 호두, 밤, 생크림으로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더했다.

그리고 군고구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살려 군고구마 모양에 실제 고구마 속을사용해 고구마와 같은 맛과 분위기가 나는 것이 특징인 고구마빵과 국산찹쌀을 100% 이용하여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가 가득 들어있는 수제찹쌀떡까지 모두 3가지의 제품이 판매중이다. 빵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판매하고 남은 빵은 복지관과 어르신들 급식으로 후원하고있다. 사회 환원 차원에서 2016년에는 사랑의 연탄 2천장을 취약계층의 이웃들에게 후원했으며 지난 울산 지진 때와 서문시장 화재에도 빵을 보내는 등 여러방면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적극적이다 대형 체인점 형태의 제과점에 대응하여 경쟁력 향상, 제품의 관광상품화를 통해 대구 서구지역의 대표 명물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서구맛빵은 고급진 케이스와 포장도 가능해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손노익 이사장은 서구맛빵을 천안 호두과자나 경주 황남빵처럼 대구를 대표하는 유명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천연재료를 사용한 웰빙빵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서구맛빵’ 제품을 10개 이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대형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와 인스토어베이커리시장이 주를 이루며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동네빵집들이 모여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대흐름에맞는 소비패턴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대구서구맛빵협동조합을 보니 ‘협동조합으로빨리 가는 것보다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손노익 이사장의 말씀이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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