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 지역에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운영하던 중이던 봉제 관련 소상공인과 공동작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영주지역 특산품인 풍기 인견과 천연염색을 접목해 의류, 스카프, 사방, 토시등을 직접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재의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변모하고 있다.
100% 수작업, 100% 협업 천연염색다올협동조합으로 가는 길, 하늘은 잿빛으로 물들어 있고 더불어 산들도 치자와 홍화로 물들인 듯 고운 색을 띠고 있다. 풍기 인견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천연염색다올협동조합은 자연친화적인 천연염색제품을 100% 수작업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다. 영주 풍기 지역에서 가내수공업 형태로 운영하던 중이던 봉제 관련 소상공인과 공동작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공동장비를 사용하고 생산하여 제품 원가를 줄이며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구축, 디자인 등 각자 자기의 능력에 맞게 분업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조합설립 시점 대비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어 최근에 인견제품 외에 다양한 소재의 제품도 개발할 여력을 갖추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사회봉사를 위해 지역이지닌 공동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하는공동체로 거듭나고자 노력 중이다. 천연염색은 자연의 재료인 꽃잎, 식물의 줄기, 과일 껍질 등 자연재료를 이용해 천에 물을 들인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아 공기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피부를 건강하게 해 주고 빛깔이 곱고 잘 바래지 않는다.
특히 가볍고 시원하며 촉감이 부드러워 여름옷으로 가장 적합한 풍기인견을 이용해 천연 염색을 주로 하는 곳이다. 의류, 스카프, 사방, 토시 등을 직접 제작하고 도소매도 함께하며 많은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천연염색이 인견을 만나다 윤경숙 이사장은 천연염색에 대해 3가지의 특징을 전하고 있다. 천연염색은 은은한 색을 내며 사람의 몸에 좋고, 환경 친화적이다. 그리고 천이 땀이나 마찰, 세탁, 햇빛에 잘 견디는 정도를 지칭하는 견뢰도가 다소 약하기는 하나 그에 따른 물 빠짐으로 부드러운 색상을 낸다. 천연염색을 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만든다.
윤경숙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마음 맞는 사람들이모여 재미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니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의견 차이도 있지만 그것을 하나로 모으고 조율하는 그렇게 사람들이 사는 게 협동조합이다. 내 것을 좀줄이고 조합의 의미를 되새겨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협업에 대해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