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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산업화와 물량 공세로 도자기 시장은 가격과 품질이 낮아졌다. 운영이 힘들어진 개인 공방들의 자구책으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고도자기 체험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였다. 스마트폰 도자기 울림통을 개발하여 디자인특허를 출원하였으며 다른 상용화제품 개발과 홍보, 다양한 체험활동 등 청년 예술인들의 젊은 감각으로 도자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조합스토리

전통을 이어 함께 만드는 도자기 경기가 어려워지면 우선적으로 타격받는 업계 중 하나가 도자기 업계이다. 사치품으로 여겨지거나 굳이 비싸게 돈을 지불하여 구입하지 않는 그릇으로 여겨지기때문이다. 이런 시장의 흐름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도자기를 만드는 청년 1인 공방들이 모여 협동조합을설립했다.

조합의 강준호 대표이사는 증조부 때부터 해오던 가업을 물려받아 4대째 도자기를 빚고 있다. 몇 해 전까지부모님께서 운영하시던 ‘부부토기’ 터에서 작업장을 확장하고 가마를 새롭게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하면서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던 가마를 허물 수밖에 없었을때 그 가마의 쓰던 벽돌을 현재의 건물 인테리어에 사용했다.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와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자기 빚는 청년들 “고급화의 대중화”를 꿈꾸다. 협동조합 흙과 인‘은 도자기를 만드는 조합원 4명과 홍보, 마케팅을 하는 홍보 관련 사업자1명으로 구성된 청년 협동조합이다. 1인 공방을 운영하며 각자의 작품을 만들던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을 받아 대형 가마를 설치함으로서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판매를 할 수있도록 매장을 운영하고, 도자기 수강생 교육을 함께 하고, 대량주문을 받을 수 있는 대량주문생산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가마로 인해 큰 대형 작품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 협동조합에서 추구하는 “고급화의 대중화”를 할 수 있게 된 밑거름이 된 셈이다. 아직 눈에 띄는 실적이나 고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개발을 통하여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을 수 있는 “도자기 울림통”을 개발하여 디자인 특허도 출원하였고, 2번째제품도 곧 출시 될 예정에 있다. 또한 도자기 체험 및 수강생을 통한 교육 사업을 하며 사업을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조합원들과 협업하여 중국에서 열린 세계최대규모의 불교 박람회인 샤먼전시회에참가하는 등의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국내 도자기 시장은 중국이나 동남아 도자기가 장악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국내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1인 공방들은 운영이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중국과 동남아 도자기는대량생산으로 가격이 낮은 대신 품질 또한 좋지 않다.

특히 식기류의 경우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시며, 소비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과 도자기 체험을 더욱 활성화 하시고자하는 포부를 밝혔다.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적 기업으로의 확대 또한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흙과인협동조합은 기계작업이 아닌 직접 손으로 빚어 작품을 만든다는 자긍심으로 전통문화를 발전, 계승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젊은 감각으로 도자기를 통한 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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