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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7개 영세 폐목재 처리 전문업체가 대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같은 업종끼리 경쟁을 줄이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찾던 중 오랜경험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폐목재를 함께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한국목재재활용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되는 목재폐기물을 처리하여 판매하는 제조공장의인허가를 받는 것이 현행법상 지역적인 문제로 조합원 공동의 브랜드 개발 및제조와 판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조합스토리

“한토막의 나무도 소중한 자원입니다.”

우리 정부는 2008년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의 사용 및 보급을 확대하여 온실가스를 적정수준 이하로 줄이기 위해노력하고 있다. 나무는 100% 순환이용이 가능한 가장 친환경적인 자원이다. 나무를 다단계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은 지구환경을 지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룩하는 지름길이 된다. 그러나 목재가 100% 재활용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목재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여 폐목재를 단순소각하거나 매립 또는 방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 전체면적의 65%가 산림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목재의 85%를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 중 상당량이 폐목재로 대체 가능하지만 폐목재는 기후변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 폐자원의 에너지화 추세에 따른 열원과 신재생에너지원으로분류되면서 연간 약 160만 톤(14년 기준) 이상이 순환이용이 아닌 소각(에너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국목재재활용협동조합은 한토막의 나무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폐목재의 단순소각과 매립을 차단하고, 버려지거나 방치되어 있는 나무를 수거하고 자원화하는 등 가장 효율적으로 재활용하여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폐목재 재활용의 체계적 생산, 유통

2014년 2월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7개폐목재 처리 전문업체가 오랜 경험과 처리능력을 바탕으로 폐목재를 함께 수거하고재활용하기 위해 한국목재재활용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7개 업체가 모두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으로 대기업에납품을 해오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지난2013년도에 대기업에서 납품을 받아 생산해오던 합판을 공장을 지어 직접 생산을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어요. 우리같이 힘없는 영세업자들이 대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같은 업종끼리 경쟁을줄이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법은 없나? 이런 저런 고심 끝에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죠.”

남병술 이사장은 처음 협동조합을 설립할 때에는 조합자체에서 제조공장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고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되는 목재폐기물을 처리하여 공동으로 판매하는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제조공장의 인허가를받는 것이 현행법상 지역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아직까지 조합원 공동의 브랜드 개발 및 제조와판매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조합원 중 ‘대경연합환경’이 폐목재를 수집·운반하면 나머지 6개 업체인 대동산업, 대웅산업, 미래자원, 무지환경, 한국자원, 한솔재생산업에서 폐목재를 나누어 재활용 처리를 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업활성화사업으로 공동장비를 지원받아서 조합원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공동장비는 이동식 목재파쇄기로 건설현장에서 일시적으로 발생되는 폐목재를 바로파쇄 하여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조합의 주력사업은 크게 재활용 부문과 원목 부문으로 나뉜다. 재활용 부문은 폐목재를 재활용해 합판용 칩과 연료용 칩을 납품하고 있으며 원목 부문에서는 국내산 소나무 원목 목재칩으로 잡초 발생 방지와 수분조절 및 토사유실 방지기능이 있는 조경용 목재칩과 뿌리나 가지 부분을 파쇄한 퇴비용 톱밥, 원목을 사용하는 버섯재배용 으로 나누어 납품한다. 이 외에폐목재를 수거해 재활용 공장에 공급하기도 한다.

목재칩이나 버섯재배용 톱밥은 다년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으로 조합원들은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로 작업능률이 좋은 편이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한 달에 한번 있는 조합원 정기모임에서 자체적으로 외부전문가를 모셔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목재재활용산업에서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병술 이사장의 바람처럼 폐목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의 저변확대와 지자체 등의 제도 개선및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하루 빨리 이루어져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물려주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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