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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세 양봉인들이 모여 협력과 협동으로 양봉관리기술 습득과 정보교류로 생산증대와 판로 개척 등 안정적인 소득을 이루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조합을 결성했다. 환경이 유사한 동일업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양봉사육 규모를 확대하고 봉산물판매와 수정벌 임대를 공유하고 지향하는 목표와 소통이 원활한 장점이있으며 조합의 단합은 조합원 개인소득 향상으로 이어졌다.


조합스토리

경산IC 를 통과해 진량읍으로 들어서니 한적한 전원 마을이 곳곳에 있고 논과 밭사이 작은비포장도로를 한참 따라 간 곳엔 벌통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꽤나 넓직한 동산 끝에는 천이 백통이 넘는 벌통 단지가 펼쳐진다. 통마다 경산양봉협동조합이란 마크가 찍혀 있다.

원래 모두 농촌의 자식이렀다 경산 일대 선·후배 6명의 지인들이 뭉쳤다. 대부분이 경산지역에서 나고 소 키우고 벼농사를 하는 부모님 곁에서 일손을 거들며 자랐다. 도회지로 나가 금은방도 하고 자영업도 하고 다양하게 살다가 귀농 후 양봉으로 다시 모였다. 처음엔 서로 모여 양봉기술을 나누고 함께 먹거리를 논의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양봉업도 영세규모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협력과 협동이절실했다. 또한 평균 삼사백통규모로 늘려 덩치를 키우려면양봉관리에 고급기술도 필요했다. 비슷한 환경의 동일 업종, 그리고 단합된 목표의식은2015년 협동조합으로 방향이설정되었다. 양봉의 생태와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벌은 발열체로 일정한 열을 항상 간직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혹한기 벌통을 꽁꽁 감싸던 보온재를 제거하였다. 보온제 사용전후 양봉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고 오히려 보온제 사용으로드는 인력과 비용이 줄어드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양봉의 오랜 관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교육과 실험을 거쳐 현재 조합은 전체 3천여통의 규모를 자랑한다.

조합이란 이름의 안전망 이정훈 이사장은 조합원들간 시너지를 내면 조합을 통해 개개인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다는것을 증명하는 것이 협동조합 사업의 시작이라 여기며 마케팅 창구를 일원화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조합으로 덩치가 커졌으니 벌을 필요로 하는 다른 농가 대규모 작목반과 수정벌 임대 사업의 거래를 틀 수 있게 됐다. 성주 참외 작목반들을 대상으로 수정벌 사업을 시작했다. 참외는 과실을 맺기 위해 벌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참외 하우스에는 항상 양봉통이 함께 있다. 수정을 위한 벌이 늘 필요한것이다. 성주 일대에 경산양봉협동조합의 벌이 공급됐다. 참외 하우스 1동에 1만마리의 양봉통이 공급된다, 활발한 벌이 일정수 이상 꾸준히 관리해준다. 조합원이 본부의 스케줄에 따라 공급과 관리를 함께 대웅한다. 당연히 수정벌 품질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거래선은 꾸준히 늘어 현재 매출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한다.

조합의 성장은 비밀 소상공인협업화 사업을 통해 봉산물과 화분, 스틱형 꿀도 준비중이다. 브랜드는 ‘비밀’로 명명했다. 매출 비중이 30퍼센트까지 올랐다. 더불어 종봉 개발과 판매도 한창이다. 올해까지매출의 10%에 이르렀다. 매출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4계절 모두 일정한 매출 규모를 유지하는 황금비율이 목표다. 경산양봉협동조합은 제품의 판매에만 매몰되지 않는다. 벌은 부지런히 자연과 자연을 이어주는 전도사로 이를 유심히 관찰하면 자연을 더욱 이해하기 쉬워진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농장을 찾아 꿀벌의 안내로 자연을 알아가는 체험장 ‘한마음 꿀벌농장’ 도 본격적인 운영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조합의 운영은 6차 산업까지 넘보고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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