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f9e229de-f58b-4601-bb23-b7bdc27f7fbd/Untitled.png


소개

약령시에서 자라난 가업의 3대 6명이 2014년 조합설립 후 국산한약재를 중심으로 특화된 공동브랜드 한방제품 개발에 힘을 합쳤다. 한약재를 이용한 생활 속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조합 공동제품판매와 더불어 조합원의 개별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감별기술이 첨부된 인증 마크로 국산, 외국산의 무분별한 혼용을 막아 품질을 보장, 대구 한약재 유통의 길잡이 역활을 하고자 한다.


조합스토리

400년 전에도 이 자리에는 같은 한약방이 있었다 살아있는 박물관. 대구 약전골목에는 조선 효종시대부터 장이 서왔다. 현재도 약업사, 한약방, 한의원등 관련 가게들이 즐비하다. 수 백년 한약내 배인 골목 구석구석 자리한 가게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전시된 공간이 아니라 여전히 경제활동 왕성한 곳이니 이만큼 살아 숨쉬는 곳이 있으랴. 약령시 서문앞에는 한약박물관, 한약재 도매시장 그리고 대구약령시협동조합 본부가 있다. 전국 최대 한약장터에서 뛰어놀던 코흘리개가 어느덧 기성세대가 되어 다시 골목으로 돌아왔다.

DNA에 새겨져 있었던 것일까. 조합원 6명중 4인이 한약자원 또는 식품학 석사다. 북경중의약대를 졸업한 중의사도 있다. 대부분 가업의 3대에 해당되는 젊은피다. 개성 또한 각양각색. 하지만 관심사는 오로지 한약재 하나였다. 2014년 제대로 뭉친 이들은 국산한약재를 모티브로 특화된 공동브랜드 한방제품 개발에 힘을 합쳤다.

한약재를 생활속으로 밀어넣다 약령청춘 대보야, 경옥아, 더만나다, 오합지존차, 자미룸등 한글과 한자를 요리조리 비틀어직관적이고 독특한 센스, 개성만점 이름을 제품에 더했다. 차, 환 등 복용제부터 한방조미료,족욕제까지 생활전반을 아울렀다. 소상공인 지원화 사업 자금의 보조로 각종 제조설비도 조합본부에 갖췄다. 도시 공장을 구상중이며 좀더 나은 여건의 부지를 물색중이라 했다. 기존 조합원 각개 생산에 의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직접생산에 뛰어들겠다는 거다.

현재 주로 식품보조제가 주 영역이다. 의약품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한편으로는 한방캔들과 같은 생활용품도 준비중이다. 종으로 횡으로 폭은 넓어 간다. 24시간 손에 닿을 수 있는한방생활이 꿈은 아니다. 젊은 눈으로 맞춰가는 한방라이프는 한약업 3세대가 되어서 비로소시작된것이다. 지난해 대구보건대와 더불어 홀로그램 스티커를 시험 제작 했었다. 대구약령시협동조합 인증 마크 사업의 신호탄이다. 조합의 전문적인 감별기술을 인증마크로 보증해 주려는 것이다. 조합원 스스로 대구 대표 약재 감별사로서 프로들이 약령시 수문장을 자청하고 있다.

국산, 외국산의 무분별한 혼용을 막아 품질을 보장해 대구한약재 유통의 길잡이로 나서려 한다. 조합원들에게 약전골목은단순한 장사터가 아니다. 유년기를 보내며 생활 속 역사, 역사 속 생활을 보내온 곳이다. 그 역사를 짊어지며 삶의 무게와 거리에 대한 책임이 공존한다. 관 주도의 문화 보전사업과 민 들의 생활경제가 부딪히는 현장에 이들이 또아리를 튼지 4년이 됐다. 조합원들은 “역사를 짊어지고 동네를 살리겠다.” 단순하고도 힘찬 어조로 비전을 말한다.


사진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071f541a-533e-473f-8bb7-0bf2b9373d30/11-til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