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다년간 축적된 인쇄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인쇄물을 저렴하고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인쇄공장, 전시기획, 디자인, IT분야 등 동종업계 종사자 5명이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인쇄출판업과 산업디자인사업에 필요한 원·부재료의 공동구매, 인쇄 장치제작, 수리, 가공, 관리 등의 공동 수행과 생산 설비의 공동설치 및 공동이용, 생산제품의 공동판매, 인쇄출판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인쇄사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
오성디자인인쇄협동조합은 인쇄출판업과 산업디자인사업에 필요한 원·부재료의 공동구매, 인쇄 장치 제작, 수리, 가공, 관리 등의 공동 수행과 생산 설비의 공동설치 및 공동이용, 생산 제품의 공동판매,인쇄출판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 등을추진함으로써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에 설립되었다. 전문성과 다년간 축적된 인쇄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인쇄물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인쇄공장, 전시기획, 디자인, IT분야 등 동종업계 종사자 5명이 함께 작업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서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인쇄 업무는 크게 디자인, 인쇄, 후가공의 3가지로 구분된다. 인쇄는 평면 2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이미지 디자인 작업으로 이미지와 글씨, 표를 적절히 배치하여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작업이다. 컴퓨터로 완성된 다자인을 필름으로 분판출력(C.M.Y.K)하여 인쇄판에 전사하여 인쇄기계에 장착해 인쇄를 하면 1차 인쇄물이 완성된다. 인쇄 된 종이를 책, 박스, 봉투 등으로만들기 위해서 자르고, 접고, 붙이는 후가공 과정을 거쳐 완성된 제품을 인쇄물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컬러 인쇄물은 실제로는 4색의 잉크를 조합하여 나타내는 것으로 파란색(Cyan), 붉은색(Magenta), 노란색(Yellow), 검은색(Black)이다. 이 네 가지 잉크가 서로 다른 혼합비율로 섞여 색을 만들어 내고 컬러로 표현되는 것이다. 인쇄 업무는 세분화된 공정으로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 업체에서 출력 및 소부는 출력소에서, 인쇄는 인쇄사, 후가공은 제본업체에서 독립적으로 공정의 일부를 담당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오성디자인인쇄협동조합에서는 디자인, 인쇄 분야 전 공정에 필요한 출력기를 공동구매하여 공장자체에서 원스톱시스템으로 모든 인쇄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초대형 하드롱전지10도 옵셋UV인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업활성화사업으로 공동구매한 필름출력기는 대구·경북지역에는 두 대 밖에 없는 기계이고 대형 CTP출력기는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들어온 기계로 이 특별한 공동장비 덕분에 원스톱시스템이 가능해졌다.
기획에서 인쇄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기획에서 인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컴퓨터로 디자인을 하는 과정으로 글과 그림을 배치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 필림출력은 컴퓨터로 작업한 내용을 인쇄판으로 만들기 위해 색분하여 필름으로 출력하는 과정으로 세 번째 인쇄판 만들기(소부)는 컴퓨터로 작업한 내용을 필름으로 분판한 후인쇄를 하기 위해 아연판, PS판으로 만드는 과정(소부)으로 인쇄판은 C.M.Y.K판으로 제작되며 인쇄판을 기계에 걸어 인쇄를 한다. 최근에는 대다수 항목에서 필름분판 과정이 생략되어CTP출력기로 소부(PS)판을 바로 출력, 인쇄에 사용한다. 네 번째는 종이선택 및 주문으로 인쇄를 하기 위해 정해진 사이즈의 종이를 인쇄소에 입고한다.
다섯 번째는 인쇄판을 장착하여 인쇄하는 과정으로 프린터와 달리 잉크를 수작업으로 넣어주고 인쇄 시 미세먼지나 색의 농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모든 칼라가 4가지의 칼라로 구성되는데 이때 인쇄기장의 노하우에 따라 컬러의 품질이 달라 질 수 있다. 여섯 번째, 재단은 인쇄된 인쇄물을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주는 과정으로 매우 위험하여 재단전문가는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요한다. 1미리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제품을 재단하는 것이재단의 핵심기술이다. 일곱번째 코팅은 인쇄된 종이에 비닐막을 씌우거나 액을 뿌려 고급스럽게 만드는 과정이다. 종이와 비닐이 정확하게 밀착되는 것이 코팅의 기술이다.
마지막은 제본(중철, 무선, 접지, 오시, 미싱, 타공)으로 인쇄물을 접거나 추려서 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난이도가 높은 여러 종류의 방식으로 제작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조합원들은 조합에서 함께 작업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품질의 인쇄물을 적기에 생산하고,원활한 인력 구성으로 인쇄산업의 생산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단가를 절감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성디자인인쇄협동조합은 앞으로 추가 장비를 도입하여 다른 지역으로 보냈던 물량을 지역 내에서 일괄 처리하고 다른 공장의 물량까지 소화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