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1(수)
- 우아한테크캠프 3기 첫 출근(?)이다. 13시간 숙면을 했지만 이상하게 정신이 맑지 않았다. 배민 사옥은 익히 알던대로 재미있게 꾸며져 있었다. 디자이너 출신 오너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반영된 듯했다. 암튼 오전엔 캠퍼스투어와 김범준 대표님 인사가 있었고 점심은 도시락을 먹었다.
-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git을 배웠는데 깃헙을 구글드라이브처럼 쓰던 나에게는 생소한 개념이 많았다. 사실 몇 가지 명령어만 알면 평범한 프로그래머로서 살아가는데는 별 지장없을 거 같지만, 뭔가 오기가 생겨서 퇴근 길에 천호역 교보문고에서 Pro Git 2판을 샀다.
- 고시원에 돌아와서 맥북 단축키 관련 유투브 몇 개 보고 1시 즈음 잠들었다.
2020.07.02(목)
- 벽돌깨기는 각이 안나와서 빠르게 접었다. 웹서버 구현 1단계는 net 모듈을 써본 적이 없어서 접었다.웹서버 구현 2단계 작업에 착수했다. 생코 노드 강의와 몇몇 자료들, 옛 기억을 떠올리며 한 줄 씩 느릿느릿 코드를 쳐나갔다. 코드에 대해선 딱히 쓸 말이 없고(뭔가 코멘트를 할만한 작업이 없었다..), 코딩 숙련도를 빠르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눈코딩하는 습관을 버리고, 앞으론 손가락 고생을 좀 시켜야겠다. 암튼 하던 거 마무리 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지..
- 퇴근하고 다시 쓴다. 깃은 이제 겨우 클론, 풀에 익숙해졌다. 주말엔 브랜치 따고 머지하는 연습 좀 해봐야겠다. 깃똥차게 해보자. 쓰기 시작할 땐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거 같은데, 막상 쓰려고 보니 딱히 할 말이 없다. 아, 자기 전에 웹서버 좀 보고 자자.
- 담배를 끊어야겠다. 여러모로 지금이 적기인 듯하다. 오늘 밤에 다시 시도해본다.
2020.07.03(금)
- 하루종일 쭈구리고 노트북만 쳐다보고 있어서인지 계속 컨디션이 안좋다. 주말엔 석촌호수 한 판 뛰어야겠다.
- 비동기 실행은 글로 그 흐름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 JsConf에서 비동기를 설명하는 영상를 보고 대충 이해가 됐다.
- 자바스크립트 객체지향 : 우선 클래스 문법에 익숙해지자. 충분히 익숙해진 다음 프로토타입으로 넘어가자.
- 수현, 진혁. 오늘 도움주신 귀한 분들
- 저녁 뭐 먹지..
2020.07.04(토)
- 생코 노드 강의를 봤다. 일단 눈에는 좀 익었다.
- 사당에서 연어+광어회에 맥주 한 병하고 집에 왔다.
- 새벽 1시 쯤 방에 들어와서 생코 노드 강의를 또 봤다. 오늘도 코드는 한 줄도 치지 않았다.
2020.07.05(일)
- 이번 주 공부한 것들을 훑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남들이 공부한 것들을 훑었다. 다른 친구들이 공부한 흔적, 만들어낸 코드들을 보면서 느릿느릿 뒤따라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