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운 여름도 끝이 보이는 요즘. 늦장 부리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문턱까지 가서야 올리는 나의 여름 캐롤 5곡 🍃
너는 별을 보자며 내 손을 끌어서 저녁노을이 진 옥상에 걸터앉아 Every time I look up in the sky
근데 단 한 개도 없는 Star 괜찮아 네가 내 우주고 밝게 빛나 줘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초여름 밤 옥탑방 마당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별을 구경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별을 보자며 내 손을 끌면...흐헿... 차암나! 따라가지!
데이식스를 좋아해서 자주 듣다보니 알고리즘이 알려준 엔플라잉. 몰랐는데 엔플라잉 노래들도 생각보다 좋은 노래들이 많다. Autumn Dream도 너무너무 좋으니 옥탑방이 좋으셨다면 이 노래도 들어 보시길💕
상상한 게 뭐든 전부 보여 줄게 이제 말해봐 Yeah yeah
예민해진 걸 느껴 은근한 촉감과 끝없어진 감각 Tonight is the night
이상하대도 좋아 잠들었던 감각의 한계를 넘어선 그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