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샘 알트만 (Sam Altman)의 <Before Growth>를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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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샘 알트만을 아시죠. 전 YC(Y combinator) 회장이자 현 OpenAI CEO입니다.

샘 알트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El2KUZ3JWA

샘 알트만,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El2KUZ3JWA

YC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OpenAI는 인공지능(AI)의 존재에 두려움을 품은 창업자(일론 머스크, 샘 알트만 등)들이, 인류에게 이익을 주는 AI를 연구하고 빌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설립한 단체입니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OpenAI LP와 그 모체 조직인 비영리 단체 OpenAI Inc로 구성돼 있어요. 특허와 연구를 대중에 공개해서 다른 기관 및 개인 연구자들과 자유로이 협업하고자 합니다. Open AI는 최근 인공 일반지능모델 GPT-3를 내놔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미래를 내다보다가 이제는 인류의 미래까지 앞서보게 된 샘 알트만의 인상적인 경력인데요. 그는 YC 회장이었을 때 스타트업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만한, 통찰력 있는 블로그 글들을 많이 쓰고 공유해서 인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짧은 글을 하나 번역해 보았어요. 여러 번 읽을 수록 다양한 맛을 깊이있게 우려낸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한 번 더 봤는데 이만큼 압축적으로 핵심을 관통한 이야기는 정말 드문 것 같아요.

짧지만 모든 것이 담긴 글이니, 창업자가 아니라도, 독자분들을 위한 의미를 찾아보면서 깊이 있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https://giphy.com/gifs/cute-fun-animal-ntbLA6pDB4Was

출처: https://giphy.com/gifs/cute-fun-animal-ntbLA6pDB4Was

스타트업은 늘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습니다. 실제로 가파른 성장은 매우 중요하고, 관련된 조언 역시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모두가 이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바람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환경이 건강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타트업들은 명확하고 강력한 하나의 미션이나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채, 일주일 단위로 성장 목표만 찍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만든 지 처음 몇 주 동안은 창업자들이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것을 왜 하는지’를 반드시 되새겨야만 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다지 많지 않은 수의 유저가 오더라도, 그들이 정말 사랑하고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제품을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성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거기에 집중해서 사업을 해나가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