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영국의 첫 접종 이후, 세계 각 지역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42개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성인의 10%가 코로나 백신을 1회 접종했고 어린이들은 아직 접종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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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2021년 4월, 두 개의 전쟁 - 코로나 백신과 배터리
<aside>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장 많이 주문된 백신이지만 생산 지연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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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된 이후 공식 집계된 것만 1억 3300만 명이 감염되고 29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실제 통계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기록적인 시간만에 백신이 개발됐습니다.
백신접종
지난 12월 8일 영국의 첫 접종 이후, 세계 각 지역에서 백신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42개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도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성인의 10%가 코로나 백신을 1회 접종했고 어린이들은 아직 접종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국가별 투여량
생명과학 데이터 전문기업 Airfinity의 집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국가들이 백신 제조사에 주문한 양은 100억개입니다. 일부 업체들의 백신 생산이 지연될 수 있지만, 100억 개의 양은 세계 52억명의 성인들이 두 번 접종 받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러나 이 전체 수량은 균등하게 분배되는 게 아닙니다. 예컨대 캐나다는 성인 1인당 11회 접종 받을 수 있지만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성인 1인당 평균 1.9회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빈곤 및 저소득 국가들을 위한 백신의 대부분은 코백스(Covax)라는 국제 프로그램에서 제공됩니다. 91개국에 18억 개의 백신을 보급할 계획인데, 이 프로그램이 없었다며 이마저도 확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장 많이 주문된 백신이지만 생산 지연에 직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