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매거진 <농담>은 2030 청년을 위한 농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농부가 씨앗을 심듯, 우리는 글을 심습니다. 꼭 필요한 정보와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글이 열매 맺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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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의 터는 전라남도 곡성군, 총인구 3만 명에 19-39세 청년이 5천 명이 채 안 되는 곳입니다. 농촌 사회는 모든 정보와 자원이 사람을 타고 흐르고 퍼집니다. 면대면으로 주고받다 보면, 그게 ‘이웃 간의 정’이 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정보들이 휘발돼버리는 아쉬움이 함께 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면에 착안해, 농촌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귀촌 생활이 늘 평화로운 것은 아니지만, 자연환경이 주는 여유와 여백을 만나는 일은 즐겁습니다. 익숙한 얼굴을 매일 마주하는 일은 단조롭지만, 서로의 사정을 들여다보고 돌볼 때 풍요로워집니다. [농담]이 다양한 일, 다양한 공간, 다양한 형태의 삶을 꾸리는 청년을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할 때, 누군가의 삶과 생각 속에서 공감과 위안을 찾는 즐거움이 독자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