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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알리는 누가 하고 있을까요? 간단히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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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대표/이사장
독립언론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긴 하지만 사실 언론인으로서 엄청난 능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영상을 잘 찍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주로 사무국에서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기사를 담당하여 쓰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믿어주는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원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자원을 끌어오겠습니다. 대학알리와 N대알리 기자들이 부족함 없이 취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올해 목표에요.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함께 해요. 퐛팅!
- 스포츠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몸치라서 운동을 잘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보는 걸 더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축구, 야구를 자주 챙겨보고 간간이 농구도 보고 있습니다. 응원하는 팀은 리버풀FC와 두산베어스입니다.
- 게임도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요즘 즐겨하진 않지만 메이플스토리입니다. 어릴 적 추억이 너무 진하게 남아있어요.. 메이플 브금 모음 들으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카트라이더 상점 브금도 좋아합니다.
- 무언가를 모으는 것을 좋아합니다. 학생이라 돈이 많지는 않아 대량으로 구매하고 그러지는 못하지만, 소소하게 모으고 있습니다. 운동선수 유니폼, 포켓몬 피규어, 건담 등.. 용산의 건담베이스와 신도림의 메나미죠죠.. 강추합니다...
- 힙합 음악을 좋아합니다. 어릴 적에 리쌍, 다이나믹듀오 노래로 유입되어 지금까지 힙합 음악을 듣고 있어요. 전문가처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즐겨 듣습니다.
이은서
편집국장/이사
대학알리 기자입니다. 감사하게도 편집국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대학 언론에 적을 두고 활동한 지 3년 됐습니다. 따뜻하다는 말과 냉정하다는 말을 비슷한 빈도로 들어봤습니다. 성실하다는 말과 게으르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제 성격을 주변인들은 ‘또라이’라는 단어로 명료하게 표현하곤 합니다.
15살 때, 2학년 대표로 학내 토론회에 참가했습니다. 중2병의 힘이었을까요. 다른 학년 대표들이 훈훈한 말로 발언문을 채울 때, 홀로 학교의 방과 후 수업 강제가 학생인권조례안에 어긋난다는 야심차고 음험한 폭로문을 준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당에서 내려온 뒤 바로 교장실로 불려 갔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언성이 높아질수록 뿌듯함도 커졌습니다.
이후 방과 후 수업 수강은 의무가 아닌 자율의 영역이 됐습니다. 권력의 무게를 견디고 표현이 움텄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을 봤습니다. 그 강렬함에 매료돼 9년째 말로, 글로 세상을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데 눈 돌리기엔 늦은 듯합니다.
글밥 먹겠다고 다짐한지 햇수로 9년. 희열보단 좌절을 맛보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스스로를 의심하고, 철든다는 이름으로 마모되길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별것 아닌 인간입니다. 그러나 마음속 작은 불꽃만큼은 지키고자 합니다. 표현의 힘을 믿습니다.
자신 있는 것
- 일 벌이기 좋아합니다. 뒷심 부족한 내 자신을 23년 동안 마주하다보니 경주를 뛸 수밖에 없는 트랙 위에 스스로를 올리려 합니다. 가끔 넘어지기도 하지만 손잡고 뛰어주는 동료가 있으면 완주를 향해 달립니다.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했습니다. 동료가 없어 매 순간이 위기일 듯합니다.
- 담백한 글을 씁니다.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지향점에 점차 가까워지는 듯합니다. 언제든 찾아오시면 함께 의견을 나누고 문장을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자신 없는 것
- 한 문장을 완성하지 못하면 그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못 합니다. 덕분에 글 쓰는 속도가 느립니다. 고질병인 듯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못된 습관을 떨쳐버릴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현장 경험이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손품 파는 데 집중했던 거 같습니다. 반성하고 취재의 가치를 현장에서 찾겠습니다.
박재윤
사무국장/이사
- 저는 시간이 더 걸리고 비효율적이더라도 지하철보다는 버스타는 것을 선호해요. 다양한 바깥 풍경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주변 사람들은 이런 비효율적인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고 종종 엄마는 왜 시간을 길바닥에 버리고 다니냐며 저를 꾸짖기도 합니다 :)
- 음악, 영화, 소설을 굉장히 좋아해요. 세 가지 최애 영화를 뽑으라면 기나긴 고민 끝에 ‘라라랜드’, ‘500일의 썸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영화를 고르겠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에는 가사를 중요시해요. 이희상의 애열이라는 노래와 잔나비의 꿈과 책과 힘과 벽 이라는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 저는 INFP에서 최근 ISFP가 되었어요. 특히 I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혼자있는 걸 굉장히 즐겨요. 각종 음향기기와 빔프로젝터, 침대와 조명이 있는 제 방은 저만의 유토피아입니다. 평소에도 혼자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혼자 카페에 가서 할 일을 하거나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합니다. 혼자 산책도 두 시간, 세 시간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저는 유독 ‘소년’, ‘사랑’이라는 두 단어를 좋아해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 구름이라는 강아지가 있는데 진짜 귀여워서 자랑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