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대학알리는 누가 하고 있을까요? 간단히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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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대표/이사장


독립언론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긴 하지만 사실 언론인으로서 엄청난 능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영상을 잘 찍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주로 사무국에서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기사를 담당하여 쓰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믿어주는 우리 팀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원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자원을 끌어오겠습니다. 대학알리와 N대알리 기자들이 부족함 없이 취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올해 목표에요.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함께 해요. 퐛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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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편집국장/이사


대학알리 기자입니다. 감사하게도 편집국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대학 언론에 적을 두고 활동한 지 3년 됐습니다. 따뜻하다는 말과 냉정하다는 말을 비슷한 빈도로 들어봤습니다. 성실하다는 말과 게으르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제 성격을 주변인들은 ‘또라이’라는 단어로 명료하게 표현하곤 합니다.

15살 때, 2학년 대표로 학내 토론회에 참가했습니다. 중2병의 힘이었을까요. 다른 학년 대표들이 훈훈한 말로 발언문을 채울 때, 홀로 학교의 방과 후 수업 강제가 학생인권조례안에 어긋난다는 야심차고 음험한 폭로문을 준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당에서 내려온 뒤 바로 교장실로 불려 갔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언성이 높아질수록 뿌듯함도 커졌습니다.

이후 방과 후 수업 수강은 의무가 아닌 자율의 영역이 됐습니다. 권력의 무게를 견디고 표현이 움텄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을 봤습니다. 그 강렬함에 매료돼 9년째 말로, 글로 세상을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데 눈 돌리기엔 늦은 듯합니다.

글밥 먹겠다고 다짐한지 햇수로 9년. 희열보단 좌절을 맛보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좋은 글을 쓰고 싶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스스로를 의심하고, 철든다는 이름으로 마모되길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별것 아닌 인간입니다. 그러나 마음속 작은 불꽃만큼은 지키고자 합니다. 표현의 힘을 믿습니다.


자신 있는 것

자신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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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

사무국장/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