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cfdmttf/status/1231572142979866625?s=20

https://twitter.com/cfdmttf/status/1231572142979866625?s=21

언젠가 쓰려고 했던 전자파에 대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저는 국가공인전자파시험소 대표이사이자 미국 국가공인인증기관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입니다. 이 타래는 전자파의 정체, 전자파의 유해성, 전자파 인증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아주 긴 타래가 될 겁니다.

1. 전자파의 정체

전기와 자기와 파장의 합성어입니다. 전기장과 자기장은 항상 함께 생깁니다. 그래서 전기자기로 된 파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가 흐른다=전자파가 생긴다. 가 Fact입니다. 빛도 전자파고, 방사선이라 불리는 감마선 X선도 전자파의 일종입니다.

즉, 60Hz로 전기를 쓰는 현존하는 모든 전기 제품은 전자파가 생깁니다. 또한 전기 용량이 클수록 전자파의 크기는 커집니다. 거리의 제곱, 세제곱 등에 반비례하여 크기가 변합니다. 빛도 전자파입니다. 근적외선, 원적외선 모두 전자파입니다. 즉 모든 것이 전자파라는 겁니다.

2. 전자파의 유해성

전자파를 분류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분류법이 "주파수"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저주파, 고주파, RF (Radio Frequency), 마이크로웨이브, 근적외선, 원적외선, 가시광선 역시 파장으로 분류됩니다. 모든 전자파가 유해한 것은 아니고, 특정 주파수 영역대의 전자파가 위험합니다.

2-1. 전리방사선과 비전리방사선

방사선=전자파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사선은 방사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중으로 방사되는 전자파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해성을 따질 때에는 전리(ionized)방사선과 비전리(non-ionized)방사선으로 우선 나눕니다. 전리가 위험합니다

전리 방사선이란, 분자를 이온화시키는 파장의 전자파를 의미합니다. 주로 주파수가 높은 전자파가 이에 해당하며, X선, 감마선이 대표적인 전리 방사선입니다. 분자가 이온화되니, 세포 구조도 파괴되겠죠. 당연히 치명적입니다. 강도와 노출 빈도를 따져서 치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비전리방사선이란 분자를 이온화시키지 않는 파장대의 전자파입니다. UV 이하의 주파수대를 갖는 전자파가 이에 해당합니다. UV의 유해성은 잘 알고 계실테니, 가시광선을 넘어 가서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의 유해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