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셀(주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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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원하는건 지금 당신이 내 발치 아래에 있는거에요. ”
인장

이름 : 메리 바솔로뮤 (Mary Bartholomew)
국적 : 미합중국
나이 : 28세
성별 : 여성
외관 :
155cm, 44kg의 작고 갸날픈 몸매에 솜사탕처럼 흩날리는 곱슬거리는 금발. 여기에 노동이라곤 한번도 안해본것 같은 새하얀 피부와 내려간 눈꼬리까지 더해져서 구시대의 순종적인 여성상이 그대로 구현된것 같다는 인상을 느낄수 있다.
얼굴형은 동그란 계란형에, 양뺨은 항상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다. 머리색과 동일한 금색의 속눈썹 아래로는 연한 하늘빛의 눈동자가 자리잡았다. 그 위로 짙은 쌍커풀과 살짝 쳐지는 일자형 눈썹이 몽롱하게 보이는 분위기에 한 몫 한다. 피부는 관리도 관리지만 타고난 피부결이 좋은 지 나이에 비해 노화가 찾아오지 않았다. 도톰한 입술위에는 핑크빛이 자주 얹어진다.
작은 손은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지는듯 정갈하게 손톱이 다듬어져있다. 그 중 오른편의 약지에는 결혼을 맹세할때 사용할 만한 다이아 반지가 끼워져있다. 주로 걸치는 의류는 상당한 고가의 원단으로 만든것 뿐이다.
성격 : 수동적인 인형 | 염세주의자 | 포복한 무법자
기타사항 :
본래는 시나이 외각의 펍에서 하루 일당을 벌어가며 사는 종업원이였다. 하지만 우연히 가게에 들리게 된 남자와 만나 지금으로부터 8년전 결혼을 했었다. 그녀의 성인 바솔로뮤는 남편의 것이다. 비록 나이 차이가 많았으나, 남편은 혼란 가운데에서도 재산을 지키고 그것도 모자라 더 많은 부를 벌어드린 남자였다. 그들의 결혼식은 시나이의 복잡한 현실과 동떨어진 양, 가장 호화스러운 성당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후,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 사고가 일어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인적이 드문 새벽에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에 치어 남편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으며 메리만이 당시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안토니에게 구해져 살아남았다.
그것이 인연으로 이어져 메리는 부랑자처럼 떠돌아다니던 안토니를 보디가드겸 비서로 고용한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대외적인 고용관계일 뿐이고, 실제로는 쓸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가이드의 능력으로 은인을 도와주기 위한 계약이였다.
현재는 남편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아 정부의 건설 수주를 대부분 독점하는 대기업, BATH(밧)의 대표 직함을 맡고 있다. 물론 그녀가 회사를 운영하기보다는 남편의 절친한 친우였던 이사가 그녀의 자리를 유지시켜주면서 CEO의 업무를 대부분 해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