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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 property="og:description" content="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한의 쓸모를 갖춘 프로덕트)라는 말은 이미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너무나 흔하다. 너무나 흔한 것들이 보통 그렇듯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meta name="twitter:description" content="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한의 쓸모를 갖춘 프로덕트)라는 말은 이미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너무나 흔하다. 너무나 흔한 것들이 보통 그렇듯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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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그래서 나는 무엇을 만들고 있나

계획이 바뀌었다. 이전 이야기(그래서 나는 무엇을 만들고 있나)를 쓸 때까지만 해도 MVP 를 만들고, 초기 사용자를 모을 때의 이야기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그 주제로 내용을 생각하다보니, 그건 그냥 순전히 나만을 위한 기록인데다가 어딘 가에는 남아있을 기록인지라, 읽는 사람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MVP 를 만들면서 배운 것들을 기록해야겠다.

MVP 란 무엇인가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한의 쓸모를 갖춘 프로덕트)라는 말은 이미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너무나 흔하다. 너무나 흔한 것들이 보통 그렇듯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실 정리나 정의가 아닌지라 각자에게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한다는 문장조차 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VP 의 뜻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스타트업들의 첫 싸움판이기 때문이다(많은 스타트업들의 마지막 싸움판이 되기도 한다). 그 동안 일하면서 직접 뛰어들었던 싸움판과 옆에서 지켜본 싸움판, 그리고 건너건너 들은 싸움판만 생각해 보더라도... MVP 의 뜻은 중요하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ce56b716-b0cb-4acc-9c65-ea8d76b8ea3b/Untitled.png

MVP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그림. 글 내용과 별 관계 없음. 그림 하나쯤 있어야지 해서 넣음. 🙇🏻

삽질의 시간이 만든 나의 MVP 에 대한 정의는 "사용자는 이 프로덕트에서 ~~~을 할 수 있다"는 문장이다. 문장은 짧을 수록 좋고, 사용자 입장에서의 경험은 자세할 수록 좋다. 당연히 한 문장이 넘어서는 안 되고, 읽자마자 이해할 수 있을 수록 좋다. 의외로, 문장을 읽은 사람들이 "에게, 이게 뭐야"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

예를 들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