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정답은 없습니다.

"좋은 디자인", "좋은 글", "좋은 서비스", "좋은 삶" 은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요? 아마 100명에게 질문하면 100명 모두 다른 답과 이유를 내놓을 것 입니다.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많은 것들은 절대적인 정답이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개인의 관점과 기준에 따라, 스스로 해답을 찾아 결정하고 정의 내립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학습이란 무엇인지 되묻게 됩니다.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존 듀이는 공부는 ‘삶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탐구’라고 주장합니다.

학습이란 누군가가 알려주는 정답을 암기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답을 구성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해답을 찾아가는 학습 과정에는 고유의 시각에서 비롯된 통찰과 인사이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애매모호한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들은 교과서 안에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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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편적으로 받는 교육은 teacher & learner 관계의 수직적이고 선형적이며, 시험 합격과 같은 목적 중심적 형태를 띕니다. 이 교육 시스템에서 나오는 학습 구조는 '정답'을 위주로 전달하기에 타인의 관점을 배우기 쉽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생각의 다양성을 배울 기회가 차단됩니다.

Chat 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LLM)들이 등장하며 우리는 모두가 큐레이터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개인에게 절대적인 양의 정보 소유보다 그 정보를 큐레이팅 하기 위한 자신만의 관점이 더 중요하게 요구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기존 교육 시스템이 제시하는 학습 방법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리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방식을 제시합니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n absolute answer.

How can we define what constitutes good design, good writing, good service, or even a good life?

If you were to ask a hundred individuals, you would likely receive a hundred different respo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