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

[이름] 윌리엄 "테오필로" 보겔(William "Theophilus" Vogel)

[국적]ㅡ[성향]

미국-보수

[나이] 55세

[외관]

177cm, 70kg. 꾸준한 운동덕에 체력자체는 일반인보다 나은 수준이지만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목표로 한 운동강도가 아니라 취미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체격이 크거나 단련된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꾸준히 운동하는것 치고는 식습관 때문인지 지방수치가 높은 편이다. 피부색은 백인을 증명하는 흰빛이다.

금빛 머리칼은 생각보다 제 고집이 쎄서, 중요한 자리에 나설때마다 왁스로 고정시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몇가닥 흘러내려온다. 나이를 짐작할수 있을정도로 흰머리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염색을 통해 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쌍커풀 아래로는 끝으로 갈수록 조금 처진 눈이 자리잡고 있다. 눈동자 색은 어두운 갈색이다.

[성격]

누군가에게 크게 미움 사는일 없이 잘 맞춰주려고 한다. 이는 타인의 의견을 관용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으로도 비춰질 수도 있지만 실상은 오랫동안 조건을 따져보며 저울질을 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길을 선택한다는 쪽이 더 맞다. 하지만 그 본심이 어떻던간에 타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행동과 남의 의견에 비방하는 일이 없이 맞춰주는 태도떄문에 사교성이 나쁘지 않는 편이다. 게다가 원체 쓸모없는 일에도 이리저리 기웃거려보고 보답을 떠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사건에 관여하는 까닭에 적극적인 성직자라는 평도 얻고 있다.

[기타설정]

[소문]

"젊은 친구인데도 왠만한 일들을 부드럽게 해결할줄 알지. 미사 중에 난입해온 폭동들을 대화만으로도 진정시킨 일화는 유명하지 않나?"

"우리 입장에서는 한번 생각해볼 인물이오, 강력하게 보수를 밀어붙이는 인물은 아니지만, 결국은 대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수준에서 교리를 바로세웠지."

"아, 동성결혼 법안 반대운동에 끝까지 남아 참여했던 분 맞죠? 비록 주도자는 아니셨지만 중도에 참여해서 흐지부지 손을 땐 분들과는 달리 법안이 결국 통과될때까지 남아계셨죠. 평상시에 보여주시는 애매한 말들과는 달리 직접 행동하는 분이라고 잠깐 이름이 오가더니, 결국 교구장 위치에 오르게 되셨죠."

"높은 자리에 올라갔는데도 여전히 강단위에 서기보단 몸을 낮추어 한사람 한사람과 소통을 하려는 인물은 드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