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7, 2026

Written by 유다현 인턴

<aside> 🔖 Meeting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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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첫째날에 했던 자기소개 슬라이드입니다. 저는 경기수원외국인학교 (GSIS)에 재학중인 11학년 유다현 (Dana Yoo)이고, 대학교에서는 전자 공학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저는 평소에 환경과 자원순환, 즉 circular economy, 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여가시간에는 그림 그리기 (주로 자연 환경과 동물들), 등산,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경기 화성 동탄에 살았고, 아빠 직장 때문에 중국 심천에 잠깐 살았습니다. 그래서, 반도체는 저와 저의 가족의 삶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또한, 학교 프로젝트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과도한 물과 전력 소비로 환경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문제점에 관한 에세이를 써본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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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교의 도움으로 The AIO라는 fabless company에 1주일간 인턴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특히 고등학생에게는 흔히 주어지는 기회가 아닌것을 잘 알고 있고, 저의 경험을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회사에 있으면서 기억에 남는 정보, 새로운 사실과 지식들을 이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Day 1. General Review of the Semiconductor Industry

첫째날은 ‘반도체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란 도체와 부도체사이에 있는 물질입니다. 특히, 반도체는 모래로부터 추출되는 Silicon으로 만드는데, 화학적으로는 valence electron이 4개 임으로 outermost shell에 총 8개의 전자를 완성하기 위해 한 silicon atom당 4개의 다른 silicon atom을 결합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는 자유 전자 (free electron)가 없기 때문에, doping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유전자를 만듭니다. 이러한 개념을 이해할때, 제가 학교 화학 시간에 배운 내용들과 겹쳐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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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itation: https://en.wikipedia.org/wiki/Doping_(semiconductor)

그 다음에는, 웨이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에 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웨이퍼는 왜 원형모양인가’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이는 생산과정에서 어쩔수없는 현상이라는것도 알았습니다. 사실 사각형 모양의 웨이퍼가 더욱 더 공간적으로 효율적이지만, 생산 과정에서 막대 형태의 Silicon에서 둥근 단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형 모양을 유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웨이퍼의 가장자리에 상당한 부분들이 낭비될수 있다는 문제점도 파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산업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세부 산업들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밑에 사진에 첨부한 slide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뉴스에서 많이 접해봤던 치맥회동 사진인데, 이 사진에 있는 주요 인물들 (삼성의 이재용, 현대의 정의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삼성은 memory와 foundry를, 현대는 전체 system을, 그리고 엔비디아는 GPU/CPU, graphic card, data center를 두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갑과 을이 되어 사이클을 이룹니다. 설명 중에는, 최현진 수석님의 생생한 일화들을 추가하여,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San Jose에 위치하고 있는 NVDIA 본사는 영화 Starwars UFO 모양을 하고 있고, 내부에 있는 room 이름들도 모두 스타워즈 캐릭터 이름이라고 합니다. 저도 언젠가 IT 업계에서 일을 하여 이러한 현장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mage 1. Day 1 프레즌테이션 중에 봤던 슬라이드

Image 1. Day 1 프레즌테이션 중에 봤던 슬라이드

Day 2. NAND Flash Product (eMMC, UFS, SD Card)

둘째날은 The AIO가 B2B로써 주로 판매하는 memory에 관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전에 기본 배경지식으로 Gb와 GB의 차이에 대해 배웠습니다. 컴퓨터 세상은 2진법으로 진행된다는것을 처음 알았는데, 처음에는 이러한 계산방식이 혼란스러웠습니다. Image 1에서 보여지듯이, 1B는 8bits라고 합니다. CPU가 하는 일은 마치 계산기처럼 계산처리를 하는것인데, 그 과정 속에서 x와 y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위치를 파악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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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Gb vs.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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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그룹 presentation 형식으로 NAND Flash Interface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NAND Flash Interface는 컴퓨터나 컨트롤러가 NAND Flash memory와 통신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eMMC에 관해 조사하는것이였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이것은 아주 소형의 storage입니다. NAND Flash Interface의 일종으로써, 이 장치는 NAND Flash memory와 storage controller가 있습니다. eMMC는 대체로 기기의 메인 storage이기 때문에 앱, 유져 데이터, 그리고 시스템 파일을 저장합니다. UFS에 비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속도가 중요한 기기보다는 가격과 performance가 중요한 device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직접 조사를 해보니, 복잡한 개념들이 더욱더 기억에 남았고, 다른 그룹 친구들의 발표까지 들으니 이해가 잘되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담으로, Day 2에 먹었던 파스타가 정말 맜있었습니다. 메뉴 이름은 갈릭 볼로네제 파스타입니다.

Image 3. 온유 파스타의 볼로네제 파스타

Image 3. 온유 파스타의 볼로네제 파스타

Day 3. Marketing strategies/blog writing and interview

셋째날인 오늘, 저는 블로그를 쓰는 업무외에도 백상열 부사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백상열 부사장님은 권진형 사장님과 함께 우여곡절을 격으시며 The AIO를 설립하셨습니다. 그전에는 삼성 memory division에서 상품기획을 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 MBA도 취득하여 학문적으로 도전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희 인턴들에게 The AIO microchip을 선물로 주신 분입니다. 밑에는, 제가 짧게나마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DY: The AIO의 공동 창립자라고 들었는데, 안정적으로 삼성에 다니시다가 새로운 회사를 만들게 된 주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SY: 저는 원래 삼성에서 일반 사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원 3년차 때 미국 MIT에서 MBA (business school)를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entrepeneurship and innovation”이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창업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실제로 창업도 해봤는데,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다시 사원으로 일을 하는것이 재미 없었습니다. 저는 사업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였는데, 다시 일반 사원으로 살고 싶지않았습니다. 또한, 가정사로 인해 잠시 일을 쉬게 되었는데, 그때 생각을 할수있는 시간이 생겼고, 안정적인 삶보다는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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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4. 백상열 CFO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