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님이시죠?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지막 면접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 앞을 서성이고 있을 때, 한 분이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셨어요. 면접 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던 터라 라운지에서 대기하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죠.

면접 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과연 밀당 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을 하며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다시 한번 그분이 나타났어요. 제가 긴장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는지 밀당 팀에 합류하면 이런 콘텐츠를 만들게 될 거라며 별안간 팀 인터뷰집 ‘일로 만난 사이(일만사)’를 내밀더라고요.

모든 지원자를 위해 준비된 단계가 아니라, 조직문화 콘텐츠 에디터로 지원한 저를 생각해 일부러 인터뷰집을 가져다줬다는 건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집에 큼지막하게 ‘정용기’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거든요. 제 생각이 맞았는지 용기님은 “현주님한테 일만사를 보여 드리고 싶어서 급하게 제 거라도 가져와봤어요”라고 말했어요. 그러곤 오늘 면접 잘 보시라는 응원과 함께 사라지셨답니다.

마지막 면접 날의 기억은 용기님의 케어 덕에(?) 밀당 팀에 합류해 지금 이렇게 글도 쓰는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그만큼 인상적이고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지원부터 입사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TA(Talent Acqusition)라는 직무가 어떤 직무인지, 용기님은 어떤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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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셨습니다. 밀당 팀 인터뷰 첫 번째 손님으로 말이에요! 자, 인터뷰 읽기 전에 박수 한 번 쳐주세요 👏

어서 와, 카카오톡 인터뷰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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