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FejpH_tAHM
고의 장점은 많지만 핵심은 간단함이다.
여러 언어들이 다른 언어의 기능들을 가져와서 본인의 언어에 적용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의 언어가 되어가는 게 뭔가 싶다고 하신다. 각 언어가 가진 특성에 맞춰서 언어를 구성해야 한다. 언어가 풀어야 하는 목적에 맞춰서 언어가 구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만약 모든 언어들이 서로의 기능을 추가해서 비슷하진다면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든 하나의 생각으로 접근할 것이다.
그런데 고는 다르다. 고는 다른 언어가 어떤 기능이 있다고 해서 그 기능을 가져오지 않는다.
고가 처음 만들어질 때에 세 명의 창시자가 모두 동의하는, 맞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추가가 되었다. 그래서 무척 좁은 기능이 추가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하나를 구현하는 데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면, 이를 여러가지로 해결하는 것 중 뭐로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느라 시간이 다 갈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는 추후에 읽을 때에도 이해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가독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독성은 신뢰도라고 생각한다. 읽기 쉬어야 이해하기도 쉽고 수정하기도 작성하기도 쉽다.
그러나 이건다 트레이드 오프다. 고의 선택이 이런 것이다.
APL이라는 언어는 쉽게 쓸 수 있지만 읽기가 엄청 엄청 힘들다.

고의 핵심 목적.
서버, 클라우드 인프라를 잘 구축하기 위해서.
간단함은 표현적이다. 고의 로고도 간단하게 그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