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로 SK텔레콤의 CEO가 된 정재헌 CEO입니다.
오늘부터 제 업무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키노트 세션 스피치가 제 첫 업무입니다.
AI 혁신을 논의하는 이 중요한 자리에서, 여러분께 처음으로 인사 드리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기쁘고 또 영광스럽습니다.
지금 우리는 AI 대전환이라는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SK텔레콤의 미래이자 핵심 동력인 AI 인프라 사업의 성격과 전략 방향에 대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AI 시장의 변화와 주요 동향을 살펴보고 SK텔레콤이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25년 한해에도 AI 분야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연초 Deepseek와 같은 새로운 모델이 발표되고 또 최근에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등장까지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무서운 변화입니다.
AI 에이전트 역시 단순한 챗봇을 넘어서 스스로 생각하는 실행 주체로 진화하면서 실질적인 사용처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폭발적인 AI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였고, 글로벌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인프라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강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역시 AI 고속도로 구축을 선언했습니다.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AI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전략은 이러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과 맞닿아 있습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선도함과 동시에 GPU 클라우드를 통해 AI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관련 성과에 대하여 조금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하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이루어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6월 Amazon과 공동으로 약 7조 원을 투자하여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SK그룹의 전력, 그리고 시공 및 메모리 기술 등 핵심 역량들을 결집하여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이 AI 인프라 경쟁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