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로직 (NASDAQ: $QUIK)
모바일 및 휴대용 전자 제품을 위한 맞춤형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섹터는 반도체팹리스. 하지만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 바로 방위/항공우주 섹터다.
올해 6월, 퀵로직은 인텔 파운드리 칩렛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칩렛 얼라이언스는 칩렛 (chiplet)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인텔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입증된 칩렛 전문 지식을 갖춘 파트너들을 모아 전체 칩렛 공급망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표준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며, 미국 군사, 항공우주 및 정부(USMAG) 고객과 대량 상업 고객 모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섹터가 추가되는데 바로 데이터센터다. 10월 2일, 퀵로직은 고성능 데이터센터 ASIC 설계를 위한 첫 번째 eFPGA Hard IP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고성능 상업용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기존의 방위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회사의 입지를 확장시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그럼 퀵로직은 반도체+방산/우주항공+데이터센터가 섹터인 셈이다.
이번 2분기 실적 및 매출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퀵로직의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0.87%, 장외 거래에서 2.95% 추가 상승했다. 이러한 무빙은 투자자들이 현재 실적보다는 회사의 미래 잠재력과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실적보다 앞으로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셈이다.
퀵로직은 2024년 대비 연간 매출 감소를 예상하지만 다음 4분기에 상당한 매출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RadHard FPGA 개발과 같은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향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차트는 앞서 엘리어트 파동 형태로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바닥에서 저점을 다지며 역해드앤숄더 패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저점을 다질 때 큰 거래량을 동반하며 매물대를 형성했다. 이평선은 캔들이 20일선 위로 올라갔고 240일선의 저항을 받다 어제 그 저항을 뚫었다.
애널리스트의 퀵로직 최대 추정치는 10$, 현재 6.95$다. 10$까지 생승하면 약 43% 수익이 난다. 퀵로직의 3분기 실적 발표는 11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