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No.3 음악 ≠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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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우리는 여전히 꽤나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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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은 현실과 환상과의 괴리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었다. 수많은 기계 장비들 사이에서 낭만주의 시대에 입었을 법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게 과거의 우리답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꽤나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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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앨범으로 전하고자 했던 것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엔 향수가 담겨있지만 그 메시지는 명확하게 지금 이 시점에 있는 것 같다. 혼재된 과거들 속에서, 오로지 오늘의 나로서 서 있길 바라는 마음. 미래지향적인 줄로만 알았던, 그래서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거라 믿었던 꿈이라는 추억에 대한 이해. 그렇게 내 두 발은 땅으로 안착!

 - 최정훈

이 앨범을 통해 ‘빈티지’는 쫓는 것도 지향점도 아닌 일부분이고 클래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중 하나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과거 현재 미래 그 어디 한곳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가진 도구들로 맘껏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자!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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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잔나비에게 ‘음악’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