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연한 갈색 머리칼은 길게 구불거리며 늘어져 코발트 블루 빛의 눈동자를 가린다. 제 나이에 정직한 주름들과는 어울리지 않게 눈은 동그랗고 아래로 살짝 처져있는 상이다. 몸 전체의 골격은 서양인의 것으로, 굵직하고 긴편이지만 살집이 많이 붙지 않아 전체적인 인상으로는 마르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부스스한 머리털은 제법 숱이 많은 편인데, 비단 머리에만 해당되는 것 같지는 않다. 의복은 다 낡고 구겨진 자국이 가득한 와이셔츠 한장과 짙은색의 바지, 그리고 예의상 걸치고 있는 스카프가 있다. 옷 아래, 덥수룩한 털 아래로는 생각보다 잘 짜여진 근육과 온갖 상처들이 자리잡고 있다.

▣ 이름

슈나우저(Schnauzer)

▣ 나이

46세

▣ 성격 및 특징

[낙천적][자유분방][변덕스러운]

• 어디서 매번 구하는지 모르겠지만 입에 달고 사는 담배
• 생각보다 좋은 시력(특히 동체시력)
• 손으로 무언가를 가지고 노는걸 좋아한다. 손재주도 좋은 편.
•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감옥 생활이 익숙한것 처럼 보인다.
• 인적사항에 쓰여진 바에 따르면 입소 전에 가졌던 직업은 감정사.

▣ 죄명

절도죄 -  절도죄로 잡힌 현장은 일반적인 가정집도, 흔한 가게도 아닌 상류층의 집이였다. 그를 체포한 경찰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최근 있었던 절도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예외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공범처럼 보였던 자가 잡히지 않았고, 피해자인 상류층이 이상하게도 협조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여 극형을 면했다.

▣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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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설정

• 슈나우저는 가명 겸 동료들 사이에서 가끔 장난으로 불렸던 호칭이다. 개의 품종 중 하나인 그 슈나우저가 맞다.
• 본명은 콘라드(Conrad)